“‘햇살론’ 대출해드립니다”…서민대출 사기 광고 주의

금융감독원은 햇살론 등 서민 정책 대출 상품을 내세워 불법 대출 광고를 한 혐의가 있는 미등록 대부업체 백 23곳을 적발해 수사기관에 통보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 중 상당수 업체는 인터넷 블로그와 카페 등에 바꿔드림론과 햇살론 등 서민 대출 상품을 알선하는 것처럼 광고한 뒤 대부업체로 연결하거나 수수료만 가로채고 잠적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일부 업체는 개인 회생이나 파산을 위한 서민 지원 대출 상품이 있는 것처럼 꾸며 개인정보를 입력하도록 유도하기도 했다고 금감원은 설명했습니다.

금감원은 서민 정책대출은 대부분 중개, 알선업체를 거치지 않기 때문에 이를 내건 광고는 사기일 가능성이 높다며, 대출을 받으려면 서민금융센터 홈페이지나 전화 1332번, 사회적기업인 '한국이지론'을 이용할 것을 당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