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포폰·통장’ 전문 판매 40대 남성 구속

입력 2015.07.01 (12:17) 수정 2015.07.01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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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요즘 타인 명의의 통장이나 휴대전화를 이용한 보이스피싱 등의 범죄가 점점 늘어나고 있는데요.

이런 대포통장이나 대포폰을 전문적으로 판매해 온 40대 남성이 구속됐습니다.

이지윤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울 서초경찰서는 법인 명의로 이른바 대포 통장과 대포 폰을 대량으로 개설해 판매한 혐의로 41살 방 모 씨를 구속했습니다.

방 씨는 지난 2013년 4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자신이 설립한 3개 법인 명의로 대포 통장 30여 개와 대포폰 40여 대를 개설하고 판매해 2800여 만 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방 씨는 통장은 인터넷 판매광고를 통해 판매했고, 휴대전화는 중고 휴대전화 업자에게 넘겼다고 진술했습니다.

방 씨가 개설한 대포 통장과 대포 폰은 보이스피싱 범죄나 조건 만남 등에 이용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지난해 11월 이른바 '몸캠 피싱' 사건을 신고받고 수사하던 중 피해자들이 돈을 송금한 통장이 방 씨 명의의 대포통장임을 확인하고 방 씨를 추적해 붙잡았습니다.

경찰은 방 씨가 법인 명의로 여러 개의 통장과 휴대 전화를 개설할 수 있다는 점을 노린 것으로 보고 추가 범행 여부에 대해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지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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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포폰·통장’ 전문 판매 40대 남성 구속
    • 입력 2015-07-01 12:18:45
    • 수정2015-07-01 13:01:38
    뉴스 12
<앵커 멘트>

요즘 타인 명의의 통장이나 휴대전화를 이용한 보이스피싱 등의 범죄가 점점 늘어나고 있는데요.

이런 대포통장이나 대포폰을 전문적으로 판매해 온 40대 남성이 구속됐습니다.

이지윤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울 서초경찰서는 법인 명의로 이른바 대포 통장과 대포 폰을 대량으로 개설해 판매한 혐의로 41살 방 모 씨를 구속했습니다.

방 씨는 지난 2013년 4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자신이 설립한 3개 법인 명의로 대포 통장 30여 개와 대포폰 40여 대를 개설하고 판매해 2800여 만 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방 씨는 통장은 인터넷 판매광고를 통해 판매했고, 휴대전화는 중고 휴대전화 업자에게 넘겼다고 진술했습니다.

방 씨가 개설한 대포 통장과 대포 폰은 보이스피싱 범죄나 조건 만남 등에 이용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지난해 11월 이른바 '몸캠 피싱' 사건을 신고받고 수사하던 중 피해자들이 돈을 송금한 통장이 방 씨 명의의 대포통장임을 확인하고 방 씨를 추적해 붙잡았습니다.

경찰은 방 씨가 법인 명의로 여러 개의 통장과 휴대 전화를 개설할 수 있다는 점을 노린 것으로 보고 추가 범행 여부에 대해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지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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