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육센터 공사에 ‘불법 하도급·허위 준공검사’ 공무원 7명 적발

입력 2015.07.01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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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무면허 건설업자에게 하도급 공사를 맡기라고 건설사에 압력을 넣은 혐의 등으로 양주시 공무원 37살 송모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전, 현직 공무원 6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이들은 지난 2011년 시가 발주한 국민체육센터 신축 공사를 맡게 된 건설사에 압력을 행사해 무면허 건설업자가 하도급 공사를 맡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송 씨 등은 공사가 끝나지 않았는데도 준공 검사서를 허위로 작성해 승인을 내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또 불법 하도급 받은 공사를 다른 업체에 다시 하도급을 주고, 그 대가로 1억 4천여만 원을 받은 혐의로 무면허 건설업자 50살 조모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경찰은 공무원들이 조 씨에게 돈을 받았는지 여부에 대해 수사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이 체육센터가 개관한지 만 2년도 안 돼 지반이 내려앉고 심각한 결로 현상이 나타나 정밀 안전진단 실시를 통보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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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체육센터 공사에 ‘불법 하도급·허위 준공검사’ 공무원 7명 적발
    • 입력 2015-07-01 13:48:52
    사회
경기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무면허 건설업자에게 하도급 공사를 맡기라고 건설사에 압력을 넣은 혐의 등으로 양주시 공무원 37살 송모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전, 현직 공무원 6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이들은 지난 2011년 시가 발주한 국민체육센터 신축 공사를 맡게 된 건설사에 압력을 행사해 무면허 건설업자가 하도급 공사를 맡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송 씨 등은 공사가 끝나지 않았는데도 준공 검사서를 허위로 작성해 승인을 내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또 불법 하도급 받은 공사를 다른 업체에 다시 하도급을 주고, 그 대가로 1억 4천여만 원을 받은 혐의로 무면허 건설업자 50살 조모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경찰은 공무원들이 조 씨에게 돈을 받았는지 여부에 대해 수사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이 체육센터가 개관한지 만 2년도 안 돼 지반이 내려앉고 심각한 결로 현상이 나타나 정밀 안전진단 실시를 통보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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