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정, 하반기 15조 이상 투입…20일 이전 국회 통과 목표

입력 2015.07.01 (16:59) 수정 2015.07.01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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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정부가 메르스와 가뭄 피해 극복, 경기 활성화를 위해 추가경정 예산을 포함한 15조 원 이상의 재정을 투입하겠다고 국회에 보고했습니다.

새누리당은 다음주에 추경안이 국회에 제출되면 오는 20일 이전 국회 통과를 목표로 하겠다는 방침입니다.

황현택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늘 당정협의에서 정부는 추가경정 예산을 포함해 올 하반기에 15조 원 이상의 재정을 투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메르스와 가뭄 피해 극복을 위한 추경 예산은 세입과 세출 각각 5조 원씩, 모두 10조 원 이상 편성하고, 여기에 각종 기금 변경을 통해 5조 원 규모의 재정보강에도 나서기로 했습니다.

당정은 이를 통해 메르스 피해 병원들의 손실을 보조하고, 증설 필요성이 제기된 공공병원과 음압.격리 병상도 확충하기로 했습니다.

가뭄 대책과 관련해선 피해 지역의 수리시설을 확충하고, 노후 저수지도 우선 보수하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이와 함께 경기 활성화를 위해 공기업 예산 7조 원도 조기 집행하기로 했습니다.

새누리당은 정부가 오는 6일, 추경안을 국회에 제출하면 7월 임시국회를 열어 늦어도 오는 20일 이전에 처리하도록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최경환 경제부총리는 메르스와 가뭄으로 특히 피해가 큰 서민층의 어려움을 하루라도 빨리 덜어드려야 한다면서 협조를 당부했고, 새누리당 원유철 정책위의장은 서민 경제를 안정시킬 선제적 대응이 필요하다면서 추경 조기 집행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황현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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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당정, 하반기 15조 이상 투입…20일 이전 국회 통과 목표
    • 입력 2015-07-01 17:01:35
    • 수정2015-07-01 17:3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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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정부가 메르스와 가뭄 피해 극복, 경기 활성화를 위해 추가경정 예산을 포함한 15조 원 이상의 재정을 투입하겠다고 국회에 보고했습니다.

새누리당은 다음주에 추경안이 국회에 제출되면 오는 20일 이전 국회 통과를 목표로 하겠다는 방침입니다.

황현택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늘 당정협의에서 정부는 추가경정 예산을 포함해 올 하반기에 15조 원 이상의 재정을 투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메르스와 가뭄 피해 극복을 위한 추경 예산은 세입과 세출 각각 5조 원씩, 모두 10조 원 이상 편성하고, 여기에 각종 기금 변경을 통해 5조 원 규모의 재정보강에도 나서기로 했습니다.

당정은 이를 통해 메르스 피해 병원들의 손실을 보조하고, 증설 필요성이 제기된 공공병원과 음압.격리 병상도 확충하기로 했습니다.

가뭄 대책과 관련해선 피해 지역의 수리시설을 확충하고, 노후 저수지도 우선 보수하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이와 함께 경기 활성화를 위해 공기업 예산 7조 원도 조기 집행하기로 했습니다.

새누리당은 정부가 오는 6일, 추경안을 국회에 제출하면 7월 임시국회를 열어 늦어도 오는 20일 이전에 처리하도록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최경환 경제부총리는 메르스와 가뭄으로 특히 피해가 큰 서민층의 어려움을 하루라도 빨리 덜어드려야 한다면서 협조를 당부했고, 새누리당 원유철 정책위의장은 서민 경제를 안정시킬 선제적 대응이 필요하다면서 추경 조기 집행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황현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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