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완종 리스트’ 특별수사팀, 내일 중간수사 결과 발표

입력 2015.07.01 (17:01) 수정 2015.07.01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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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고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의 정치권 금품 제공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 특별수사팀이 내일 중간 수사결과를 발표합니다.

불법 대선자금 의혹에 대해서는 혐의를 찾지 못한 것으로 보입니다.

정연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성완종 리스트' 특별수사팀이 내일, 중간 수사결과를 발표합니다.

지난 4월 9일,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이 이른바 '성완종 리스트'를 남기고 스스로 목숨을 끊으면서 출범한 지 80여 일 만입니다.

특별수사팀은 성 전 회장의 2012년 불법 대선자금 제공 의혹과 청와대 핵심 인사를 상대로 한 특별사면 로비 의혹에 대해 혐의점을 찾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남기업 비자금 흐름을 집중 분석했지만 새누리당 대선캠프 등에 전달된 흔적을 찾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따라 특별수사팀은 리스트 속 정치인 8명 가운데 각각 1억 원과 3천만 원을 받은 혐의로 홍준표 경남지사와 이완구 전 국무총리를 불구속 기소하고, 나머지 6명에 대해서는 '혐의없음' 결론을 발표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리스트에는 없지만 성 전 회장 측으로부터 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이인제 새누리당 의원과 김한길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에 대해서는 리스트 8인과 분리해 수사를 계속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성 전 회장이 2007년 특별 사면을 받는 과정에서 청탁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노무현 전 대통령의 친형, 건평 씨에 대한 수사 결과도 내일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정연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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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완종 리스트’ 특별수사팀, 내일 중간수사 결과 발표
    • 입력 2015-07-01 17:03:16
    • 수정2015-07-01 17:4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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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고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의 정치권 금품 제공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 특별수사팀이 내일 중간 수사결과를 발표합니다.

불법 대선자금 의혹에 대해서는 혐의를 찾지 못한 것으로 보입니다.

정연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성완종 리스트' 특별수사팀이 내일, 중간 수사결과를 발표합니다.

지난 4월 9일,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이 이른바 '성완종 리스트'를 남기고 스스로 목숨을 끊으면서 출범한 지 80여 일 만입니다.

특별수사팀은 성 전 회장의 2012년 불법 대선자금 제공 의혹과 청와대 핵심 인사를 상대로 한 특별사면 로비 의혹에 대해 혐의점을 찾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남기업 비자금 흐름을 집중 분석했지만 새누리당 대선캠프 등에 전달된 흔적을 찾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따라 특별수사팀은 리스트 속 정치인 8명 가운데 각각 1억 원과 3천만 원을 받은 혐의로 홍준표 경남지사와 이완구 전 국무총리를 불구속 기소하고, 나머지 6명에 대해서는 '혐의없음' 결론을 발표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리스트에는 없지만 성 전 회장 측으로부터 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이인제 새누리당 의원과 김한길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에 대해서는 리스트 8인과 분리해 수사를 계속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성 전 회장이 2007년 특별 사면을 받는 과정에서 청탁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노무현 전 대통령의 친형, 건평 씨에 대한 수사 결과도 내일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정연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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