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정, 하반기 15조 이상 투입…20일 이전 국회 통과 목표

입력 2015.07.01 (19:08) 수정 2015.07.01 (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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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정부가 메르스와 가뭄 피해 극복, 경기 활성화를 위해 추가경정 예산을 포함한 15조 원 이상의 재정을 투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새누리당은 다음주에 추경안이 국회에 제출되면 오는 20일 이전 국회 통과를 목표로 하겠다는 방침입니다.

황현택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늘 당정협의에서 정부는 추가경정 예산을 포함해 올 하반기에 15조 원 이상의 재정을 투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세입과 세출을 조정해 추경 예산을 편성하고, 기금운용계획도 일부 바꾸는 방식으로 재정 보강에 나서겠다는 것입니다.

여기에 공기업 투자 확대 등을 더해 총 22조 원 규모의 경기부양 효과를 보겠다고 설명했습니다.

당정은 이를 통해 메르스 피해 병원들의 손실을 보조하고, 공공병원과 음압.격리 병상도 확충하기로 했습니다.

또 가뭄 피해 지역의 수리시설을 확충하고, 농산물 수급 불안에 대비해 수급안정자금 지원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추경 편성에 따른 재정 건전성 악화 우려와 관련해선 정부가 추가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최경환 경제부총리는 메르스와 가뭄으로 특히 피해가 큰 서민층의 어려움을 하루라도 빨리 덜어야 한다면서 협조를 당부했습니다.

새누리당은 오는 6일, 추경안이 국회에 제출되면 늦어도 오는 20일 이전에 처리하도록 야당과 협상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이에 대해 새정치연합은 일단 추경의 방향성은 긍정적이지만, 경기부양용 추경이 포함됐다면 면밀히 검토해 차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황현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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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당정, 하반기 15조 이상 투입…20일 이전 국회 통과 목표
    • 입력 2015-07-01 19:09:23
    • 수정2015-07-01 19:5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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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정부가 메르스와 가뭄 피해 극복, 경기 활성화를 위해 추가경정 예산을 포함한 15조 원 이상의 재정을 투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새누리당은 다음주에 추경안이 국회에 제출되면 오는 20일 이전 국회 통과를 목표로 하겠다는 방침입니다.

황현택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늘 당정협의에서 정부는 추가경정 예산을 포함해 올 하반기에 15조 원 이상의 재정을 투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세입과 세출을 조정해 추경 예산을 편성하고, 기금운용계획도 일부 바꾸는 방식으로 재정 보강에 나서겠다는 것입니다.

여기에 공기업 투자 확대 등을 더해 총 22조 원 규모의 경기부양 효과를 보겠다고 설명했습니다.

당정은 이를 통해 메르스 피해 병원들의 손실을 보조하고, 공공병원과 음압.격리 병상도 확충하기로 했습니다.

또 가뭄 피해 지역의 수리시설을 확충하고, 농산물 수급 불안에 대비해 수급안정자금 지원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추경 편성에 따른 재정 건전성 악화 우려와 관련해선 정부가 추가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최경환 경제부총리는 메르스와 가뭄으로 특히 피해가 큰 서민층의 어려움을 하루라도 빨리 덜어야 한다면서 협조를 당부했습니다.

새누리당은 오는 6일, 추경안이 국회에 제출되면 늦어도 오는 20일 이전에 처리하도록 야당과 협상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이에 대해 새정치연합은 일단 추경의 방향성은 긍정적이지만, 경기부양용 추경이 포함됐다면 면밀히 검토해 차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황현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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