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리커창 프랑스 방문 맞춰 에어버스 20조 원 어치 구매

중국이 리커창 총리의 프랑스 방문에 맞춰 에어버스 여객기를 20조원어치 구매했습니다.

프랑스에 본사를 둔 에어버스는 중국에 여객기 75대를 판매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앞서 지난해 3월 중국은 시진핑 국가주석 방문 때에도 에어버스 여객기 구매 등 22조 3천 9백억원에 이르는 대규모 투자와 구매 계약을 맺은 바 있습니다.

취임 이후 처음으로 프랑스를 공식 방문한 리 총리는 파리 OECD 본부에서 한 연설에서 "중국은 이번 세기 중반 개발도상국에서 졸업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리 총리는 또 최근 유엔에 제출한 2030년까지 온실가스 감축 목표 방안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에게 설명했습니다.

리 총리는 2030년 국내총생산 단위당 온실가스 배출량을 2005년 대비 65% 가량 줄이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