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 대통령’ IMO 사무총장에 한국인…위상 강화

입력 2015.07.01 (21:10) 수정 2015.07.01 (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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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전 세계 해운과 조선업의 규범을 총괄하는 국제해사기구, IMO 사무총장에 임기택 부산항만공사 사장이 선출됐습니다.

한국인으로서는 처음인데 국제적 위상 강화와 해운업계 이익 창출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런던 김덕원 특파원이 전합니다.

<리포트>

국제해사기구, IMO는 전 세계 조선업과 해운업의 각종 규범을 만드는 강력한 국제기구입니다.

IMO의 사무총장, 이른바 '해양대통령'에 임기택 부산항만공사 사장이 선출됐습니다.

한국인으로서는 처음이며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에 이어 유엔 국제기구를 이끄는 한국인 수장이 두 명이 됐습니다.

<인터뷰> 임기택(IMO 사무총장 당선자) : "세계 해운 해양 산업의 안전 항해 또 해양 환경 보호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IMO 런던 본부에서 6개국 후보가 경쟁한 선거에서 5차례에 이르는 투표 끝에 덴마크 후보를 눌렀습니다.

임 후보의 30년 해양 관련 경력과 전문적 지식 그리고 이사국들을 상대로 펼친 정부의 집중적인 외교전이 주효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 유기준(해양수산부 장관) : "우리가 맞춤형 전략을 짜서 해수부와 외교부가 집중 노력을 해서 오늘의 결과를 이루었습니다."

임 신임 사무총장이 당선됨에 따라 IMO와 한국 정부의 협력이 더욱 긴밀해질 수 있는 만큼 우리 조선업과 해운업에 미치는 긍정적인 파급효과가 기대됩니다.

무엇보다 국제사회에서 한국의 위상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런던에서 KBS 뉴스 김덕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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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양 대통령’ IMO 사무총장에 한국인…위상 강화
    • 입력 2015-07-01 21:12:07
    • 수정2015-07-01 22: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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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전 세계 해운과 조선업의 규범을 총괄하는 국제해사기구, IMO 사무총장에 임기택 부산항만공사 사장이 선출됐습니다.

한국인으로서는 처음인데 국제적 위상 강화와 해운업계 이익 창출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런던 김덕원 특파원이 전합니다.

<리포트>

국제해사기구, IMO는 전 세계 조선업과 해운업의 각종 규범을 만드는 강력한 국제기구입니다.

IMO의 사무총장, 이른바 '해양대통령'에 임기택 부산항만공사 사장이 선출됐습니다.

한국인으로서는 처음이며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에 이어 유엔 국제기구를 이끄는 한국인 수장이 두 명이 됐습니다.

<인터뷰> 임기택(IMO 사무총장 당선자) : "세계 해운 해양 산업의 안전 항해 또 해양 환경 보호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IMO 런던 본부에서 6개국 후보가 경쟁한 선거에서 5차례에 이르는 투표 끝에 덴마크 후보를 눌렀습니다.

임 후보의 30년 해양 관련 경력과 전문적 지식 그리고 이사국들을 상대로 펼친 정부의 집중적인 외교전이 주효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 유기준(해양수산부 장관) : "우리가 맞춤형 전략을 짜서 해수부와 외교부가 집중 노력을 해서 오늘의 결과를 이루었습니다."

임 신임 사무총장이 당선됨에 따라 IMO와 한국 정부의 협력이 더욱 긴밀해질 수 있는 만큼 우리 조선업과 해운업에 미치는 긍정적인 파급효과가 기대됩니다.

무엇보다 국제사회에서 한국의 위상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런던에서 KBS 뉴스 김덕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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