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브리핑] 얕은 해안에서 상어에 잇따라 피습

입력 2015.07.02 (23:35) 수정 2015.07.03 (0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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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 남동부 연안에서 상어 공격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노스캐롤라이나에서만 한 달 사이 7명이 상어에 물렸습니다.

배은별 캐스터, 상어는 보통 깊은 물에 살기 때문에 해변까지 접근해 사람을 공격하는 일은 드물다고 하는데, 참 이상하네요.

<리포트>

어제는 60대 노인이 왼쪽 엉덩이와 다리를 물려 병원으로 후송됐는데요,

노인의 말에 따르면 상어는 약 2미터 정도였다고 합니다.

이렇게 상어에 피습된 경우가 지난달 11일부터 어제까지 노스캐롤라이나에서만 7건 일어났는데요,

이 가운데 10대 두 명은 팔을 절단하는 수술까지 받았는데요.

상어의 공격을 받았던 사람들의 말입니다.

<인터뷰> 6번째 피해자 : "상어와 마주쳤는데 바로 제 왼팔을 물어 뜯었어요."

<인터뷰> 5번째 피해자 : "제 오른쪽 다리를 물길래 순간적으로 상어를 주먹으로 때렸는데 제 등을 물었어요."

미국에서 상어의 공격을 받는 경우는 한 해 평균 약 30건입니다.

그런데 올해는 노스캐롤라이나와 플로리다 등 남동부 연안을 중심으로 벌써 24건이 발생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온난화와 극심한 가뭄 등의 기후 변화가 잦은 상어 출몰에 영향을 줬을 것이라고 추정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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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로벌 브리핑] 얕은 해안에서 상어에 잇따라 피습
    • 입력 2015-07-02 23:37:08
    • 수정2015-07-03 00:4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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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남동부 연안에서 상어 공격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노스캐롤라이나에서만 한 달 사이 7명이 상어에 물렸습니다.

배은별 캐스터, 상어는 보통 깊은 물에 살기 때문에 해변까지 접근해 사람을 공격하는 일은 드물다고 하는데, 참 이상하네요.

<리포트>

어제는 60대 노인이 왼쪽 엉덩이와 다리를 물려 병원으로 후송됐는데요,

노인의 말에 따르면 상어는 약 2미터 정도였다고 합니다.

이렇게 상어에 피습된 경우가 지난달 11일부터 어제까지 노스캐롤라이나에서만 7건 일어났는데요,

이 가운데 10대 두 명은 팔을 절단하는 수술까지 받았는데요.

상어의 공격을 받았던 사람들의 말입니다.

<인터뷰> 6번째 피해자 : "상어와 마주쳤는데 바로 제 왼팔을 물어 뜯었어요."

<인터뷰> 5번째 피해자 : "제 오른쪽 다리를 물길래 순간적으로 상어를 주먹으로 때렸는데 제 등을 물었어요."

미국에서 상어의 공격을 받는 경우는 한 해 평균 약 30건입니다.

그런데 올해는 노스캐롤라이나와 플로리다 등 남동부 연안을 중심으로 벌써 24건이 발생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온난화와 극심한 가뭄 등의 기후 변화가 잦은 상어 출몰에 영향을 줬을 것이라고 추정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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