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산업 시설, 세계유산 등재…‘강제징용’ 반영
입력 2015.07.06 (08:13)
수정 2015.07.06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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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조선인 강제 노동 시설이 포함된 일본 근대 산업시설이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최종 등재됐습니다.
일본 측은 '강제 노동' 사실을 반영하고, 희생자를 기리는 조치도 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보도에 이하경 기자입니다.
<리포트>
독일 본에서 열린 제39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는 일본 근대 산업시설에 조선인 강제 노동이 있었다는 사실을 반영해, 세계유산에 등재하도록 최종 결정했습니다.
'일부 시설에서 의사에 반해 가혹한 조건에서 한국인 등의 강제 노역이 있었다'는 일본 측 발언을 주석 형태로 결정문에 반영한 겁니다.
일본 측은 막판까지 '강제' 라는 표현을 사용하는 데 강한 거부감을 표시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일본 측은 이와 함께, '피해자들을 기리기 위한 적절한 조치'를 할 준비가 돼있다고도 밝혔습니다.
구체적 이행 방안으로는 '안내 센터' 설치 등을 거론했습니다.
이같은 세계유산위원회 결과에 대해, 정부는 한일 양자 협의를 통해 우리의 정당한 우려가 충실히 반영된 결과라고 평가했습니다.
<인터뷰> 윤병세(외교부 장관) : "정상외교, 외교장관회담, 의원외교, 국제사회와의 공조 등 우리의 전방위적 외교노력이 이루어낸 값진 성과라고 생각합니다."
또, 한일 양측이 표결이라는 극한 대립을 피하고, 대화를 통해 문제를 풀어낸 사례가 한일 관계의 선순환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정부는 이와 함께 일본 측이 오는 2017년까지 이행하도록 돼 있는 안내 센터 설치 등 후속 조치를 충실히 해 나가도록 지속적으로 촉구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하경입니다.
조선인 강제 노동 시설이 포함된 일본 근대 산업시설이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최종 등재됐습니다.
일본 측은 '강제 노동' 사실을 반영하고, 희생자를 기리는 조치도 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보도에 이하경 기자입니다.
<리포트>
독일 본에서 열린 제39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는 일본 근대 산업시설에 조선인 강제 노동이 있었다는 사실을 반영해, 세계유산에 등재하도록 최종 결정했습니다.
'일부 시설에서 의사에 반해 가혹한 조건에서 한국인 등의 강제 노역이 있었다'는 일본 측 발언을 주석 형태로 결정문에 반영한 겁니다.
일본 측은 막판까지 '강제' 라는 표현을 사용하는 데 강한 거부감을 표시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일본 측은 이와 함께, '피해자들을 기리기 위한 적절한 조치'를 할 준비가 돼있다고도 밝혔습니다.
구체적 이행 방안으로는 '안내 센터' 설치 등을 거론했습니다.
이같은 세계유산위원회 결과에 대해, 정부는 한일 양자 협의를 통해 우리의 정당한 우려가 충실히 반영된 결과라고 평가했습니다.
<인터뷰> 윤병세(외교부 장관) : "정상외교, 외교장관회담, 의원외교, 국제사회와의 공조 등 우리의 전방위적 외교노력이 이루어낸 값진 성과라고 생각합니다."
또, 한일 양측이 표결이라는 극한 대립을 피하고, 대화를 통해 문제를 풀어낸 사례가 한일 관계의 선순환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정부는 이와 함께 일본 측이 오는 2017년까지 이행하도록 돼 있는 안내 센터 설치 등 후속 조치를 충실히 해 나가도록 지속적으로 촉구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하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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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 산업 시설, 세계유산 등재…‘강제징용’ 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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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5-07-06 08:15:18
- 수정2015-07-06 08:54:45
<앵커 멘트>
조선인 강제 노동 시설이 포함된 일본 근대 산업시설이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최종 등재됐습니다.
일본 측은 '강제 노동' 사실을 반영하고, 희생자를 기리는 조치도 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보도에 이하경 기자입니다.
<리포트>
독일 본에서 열린 제39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는 일본 근대 산업시설에 조선인 강제 노동이 있었다는 사실을 반영해, 세계유산에 등재하도록 최종 결정했습니다.
'일부 시설에서 의사에 반해 가혹한 조건에서 한국인 등의 강제 노역이 있었다'는 일본 측 발언을 주석 형태로 결정문에 반영한 겁니다.
일본 측은 막판까지 '강제' 라는 표현을 사용하는 데 강한 거부감을 표시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일본 측은 이와 함께, '피해자들을 기리기 위한 적절한 조치'를 할 준비가 돼있다고도 밝혔습니다.
구체적 이행 방안으로는 '안내 센터' 설치 등을 거론했습니다.
이같은 세계유산위원회 결과에 대해, 정부는 한일 양자 협의를 통해 우리의 정당한 우려가 충실히 반영된 결과라고 평가했습니다.
<인터뷰> 윤병세(외교부 장관) : "정상외교, 외교장관회담, 의원외교, 국제사회와의 공조 등 우리의 전방위적 외교노력이 이루어낸 값진 성과라고 생각합니다."
또, 한일 양측이 표결이라는 극한 대립을 피하고, 대화를 통해 문제를 풀어낸 사례가 한일 관계의 선순환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정부는 이와 함께 일본 측이 오는 2017년까지 이행하도록 돼 있는 안내 센터 설치 등 후속 조치를 충실히 해 나가도록 지속적으로 촉구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하경입니다.
조선인 강제 노동 시설이 포함된 일본 근대 산업시설이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최종 등재됐습니다.
일본 측은 '강제 노동' 사실을 반영하고, 희생자를 기리는 조치도 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보도에 이하경 기자입니다.
<리포트>
독일 본에서 열린 제39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는 일본 근대 산업시설에 조선인 강제 노동이 있었다는 사실을 반영해, 세계유산에 등재하도록 최종 결정했습니다.
'일부 시설에서 의사에 반해 가혹한 조건에서 한국인 등의 강제 노역이 있었다'는 일본 측 발언을 주석 형태로 결정문에 반영한 겁니다.
일본 측은 막판까지 '강제' 라는 표현을 사용하는 데 강한 거부감을 표시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일본 측은 이와 함께, '피해자들을 기리기 위한 적절한 조치'를 할 준비가 돼있다고도 밝혔습니다.
구체적 이행 방안으로는 '안내 센터' 설치 등을 거론했습니다.
이같은 세계유산위원회 결과에 대해, 정부는 한일 양자 협의를 통해 우리의 정당한 우려가 충실히 반영된 결과라고 평가했습니다.
<인터뷰> 윤병세(외교부 장관) : "정상외교, 외교장관회담, 의원외교, 국제사회와의 공조 등 우리의 전방위적 외교노력이 이루어낸 값진 성과라고 생각합니다."
또, 한일 양측이 표결이라는 극한 대립을 피하고, 대화를 통해 문제를 풀어낸 사례가 한일 관계의 선순환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정부는 이와 함께 일본 측이 오는 2017년까지 이행하도록 돼 있는 안내 센터 설치 등 후속 조치를 충실히 해 나가도록 지속적으로 촉구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하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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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경 기자 truth2004@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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