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잡는’ 피라니아…유출 차단 비상
입력 2015.07.06 (08:18)
수정 2015.07.06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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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영화에서 열대성 육식 어종이 사람을 공격하는 장면 간혹 보셨을텐데요.
이 어종이 강원도의 한 저수지에서 발견됐습니다.
누군가 관상용으로 들여와 풀어놓은 것으로 보이는데, 환경 당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보도에 강탁균 기자입니다.
<리포트>
열대성 육식 어종이 나온, 저수지입니다.
낚시꾼 제보로 나선 현장 조사에서, 피라니아 2마리와 레드파쿠 1마리가 포획됐습니다.
다른 4마리도 잡힐 뻔했는데, 날카로운 이빨로 낚시 줄을 끊고 달아났습니다.
사람을 공격할 수 있기 때문에 환경 당국은 저수지의 출입을 통제하고 있습니다.
곳곳에 그물을 쳐 포획에 나서는 한편, 외부유출 차단작업에 착수했습니다.
논에 물을 흘려주는 배수로를 폐쇄하고, 장마철 호우에 대비해 철망도 설치했습니다.
저수지에서 흘러나간 열대 어류가 8백 미터 정도 떨어진 하천으로 유입되는 걸 막기 위해섭니다.
최악의 경우 물을 모두 빼내는 방안도 검토 중입니다.
<인터뷰> 김효식(원주지방환경청 과장) : "열대 어류 제거하기 위해서는 양수를 해서 물을 다 빼고 제거하는 것이 근본적 방법이 될 것..."
환경당국은 누군가 관상용으로 들여와 풀어놓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피라니아 등은 배스나 불루길과 달리 수입이 금지된 생태교란종이 아닙니다.
<인터뷰> 최재석(강원대 교수) : "여름 한 철에는 뜨거우니까 서식이 가능할겁니다. 하지만 시기를 벗어나면 죽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환경당국은 인근 저수지로 조사를 확대하는 한편 이번주초 관계 기관이 모인 합동 대책 회의를 열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강탁균입니다.
영화에서 열대성 육식 어종이 사람을 공격하는 장면 간혹 보셨을텐데요.
이 어종이 강원도의 한 저수지에서 발견됐습니다.
누군가 관상용으로 들여와 풀어놓은 것으로 보이는데, 환경 당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보도에 강탁균 기자입니다.
<리포트>
열대성 육식 어종이 나온, 저수지입니다.
낚시꾼 제보로 나선 현장 조사에서, 피라니아 2마리와 레드파쿠 1마리가 포획됐습니다.
다른 4마리도 잡힐 뻔했는데, 날카로운 이빨로 낚시 줄을 끊고 달아났습니다.
사람을 공격할 수 있기 때문에 환경 당국은 저수지의 출입을 통제하고 있습니다.
곳곳에 그물을 쳐 포획에 나서는 한편, 외부유출 차단작업에 착수했습니다.
논에 물을 흘려주는 배수로를 폐쇄하고, 장마철 호우에 대비해 철망도 설치했습니다.
저수지에서 흘러나간 열대 어류가 8백 미터 정도 떨어진 하천으로 유입되는 걸 막기 위해섭니다.
최악의 경우 물을 모두 빼내는 방안도 검토 중입니다.
<인터뷰> 김효식(원주지방환경청 과장) : "열대 어류 제거하기 위해서는 양수를 해서 물을 다 빼고 제거하는 것이 근본적 방법이 될 것..."
환경당국은 누군가 관상용으로 들여와 풀어놓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피라니아 등은 배스나 불루길과 달리 수입이 금지된 생태교란종이 아닙니다.
<인터뷰> 최재석(강원대 교수) : "여름 한 철에는 뜨거우니까 서식이 가능할겁니다. 하지만 시기를 벗어나면 죽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환경당국은 인근 저수지로 조사를 확대하는 한편 이번주초 관계 기관이 모인 합동 대책 회의를 열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강탁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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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5-07-06 09:5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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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에서 열대성 육식 어종이 사람을 공격하는 장면 간혹 보셨을텐데요.
이 어종이 강원도의 한 저수지에서 발견됐습니다.
누군가 관상용으로 들여와 풀어놓은 것으로 보이는데, 환경 당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보도에 강탁균 기자입니다.
<리포트>
열대성 육식 어종이 나온, 저수지입니다.
낚시꾼 제보로 나선 현장 조사에서, 피라니아 2마리와 레드파쿠 1마리가 포획됐습니다.
다른 4마리도 잡힐 뻔했는데, 날카로운 이빨로 낚시 줄을 끊고 달아났습니다.
사람을 공격할 수 있기 때문에 환경 당국은 저수지의 출입을 통제하고 있습니다.
곳곳에 그물을 쳐 포획에 나서는 한편, 외부유출 차단작업에 착수했습니다.
논에 물을 흘려주는 배수로를 폐쇄하고, 장마철 호우에 대비해 철망도 설치했습니다.
저수지에서 흘러나간 열대 어류가 8백 미터 정도 떨어진 하천으로 유입되는 걸 막기 위해섭니다.
최악의 경우 물을 모두 빼내는 방안도 검토 중입니다.
<인터뷰> 김효식(원주지방환경청 과장) : "열대 어류 제거하기 위해서는 양수를 해서 물을 다 빼고 제거하는 것이 근본적 방법이 될 것..."
환경당국은 누군가 관상용으로 들여와 풀어놓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피라니아 등은 배스나 불루길과 달리 수입이 금지된 생태교란종이 아닙니다.
<인터뷰> 최재석(강원대 교수) : "여름 한 철에는 뜨거우니까 서식이 가능할겁니다. 하지만 시기를 벗어나면 죽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환경당국은 인근 저수지로 조사를 확대하는 한편 이번주초 관계 기관이 모인 합동 대책 회의를 열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강탁균입니다.
영화에서 열대성 육식 어종이 사람을 공격하는 장면 간혹 보셨을텐데요.
이 어종이 강원도의 한 저수지에서 발견됐습니다.
누군가 관상용으로 들여와 풀어놓은 것으로 보이는데, 환경 당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보도에 강탁균 기자입니다.
<리포트>
열대성 육식 어종이 나온, 저수지입니다.
낚시꾼 제보로 나선 현장 조사에서, 피라니아 2마리와 레드파쿠 1마리가 포획됐습니다.
다른 4마리도 잡힐 뻔했는데, 날카로운 이빨로 낚시 줄을 끊고 달아났습니다.
사람을 공격할 수 있기 때문에 환경 당국은 저수지의 출입을 통제하고 있습니다.
곳곳에 그물을 쳐 포획에 나서는 한편, 외부유출 차단작업에 착수했습니다.
논에 물을 흘려주는 배수로를 폐쇄하고, 장마철 호우에 대비해 철망도 설치했습니다.
저수지에서 흘러나간 열대 어류가 8백 미터 정도 떨어진 하천으로 유입되는 걸 막기 위해섭니다.
최악의 경우 물을 모두 빼내는 방안도 검토 중입니다.
<인터뷰> 김효식(원주지방환경청 과장) : "열대 어류 제거하기 위해서는 양수를 해서 물을 다 빼고 제거하는 것이 근본적 방법이 될 것..."
환경당국은 누군가 관상용으로 들여와 풀어놓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피라니아 등은 배스나 불루길과 달리 수입이 금지된 생태교란종이 아닙니다.
<인터뷰> 최재석(강원대 교수) : "여름 한 철에는 뜨거우니까 서식이 가능할겁니다. 하지만 시기를 벗어나면 죽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환경당국은 인근 저수지로 조사를 확대하는 한편 이번주초 관계 기관이 모인 합동 대책 회의를 열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강탁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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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탁균 기자 takta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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