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애 첫 올스타 유한준 “팬들께 정말 감사”

입력 2015.07.07 (18:53) 수정 2015.07.07 (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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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력'으로 국내 최정상급 외야수로 올라선 유한준(34·넥센 히어로즈)이 인기몰이에도 성공했다.

유한준은 팬 투표와 선수단 투표로 선정한 2015 KBO 올스타전 나눔 올스타 베스트 12에 이름을 올렸다.

7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홈 경기를 앞두고 만난 유한준은 "아직 많이 부족한 선수에게 팬들께서 기대 이상으로 많은 표를 주셨다"며 "정말 감사드린다. 몇 번이고 감사 인사를 하고 싶다"고 말했다.

유한준은 팬 투표에서 86만76표를 얻어 나눔 올스타(넥센, NC, KIA, LG, 한화) 외야수 부문 3위에 올랐고 선수단 투표에서는 168표로 나눔 올스타 외야수 중 2위를 차지했다.

그는 총점 40.33으로 2위에 올라 18일 수원 케이티 위즈 파크에서 열리는 올스타전에 당당히 나눔 올스타 선발 외야수로 그라운드를 밟는다.

유한준은 2011년 감독 추천으로 올스타전에 나선 적이 있다. 하지만 팬 투표로 올스타에 선정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그동안 유한준은 '소리없이 강한 선수', '꾸준한 선수'로 불렸다.

하지만 그는 이제 한국프로야구에서 돋보이는 타자 중 한 명으로 올라섰다.

유한준은 경기 전까지 타율 0.356으로 이 부문 1위를 달리고 있다. 17홈런(8위)으로 만만치 않은 장타력도 뽐냈다.

출루율은 3위(0.444), 장타율은 4위(1.099)다. 정확도와 힘을 겸비했다는 의미다.

유한준은 "나는 특징 없는 선수라는 반성을 한 후 근육을 키웠고, 근육량이 늘다 보니 타구가 조금 더 멀리 가고, 타구에 힘도 실렸다"고 설명했다.

이제 유한준은 '올스타전'에 어울리는 선수가 됐다.

유한준은 "정말 감사드린다"고 거듭 감사 인사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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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애 첫 올스타 유한준 “팬들께 정말 감사”
    • 입력 2015-07-07 18:53:10
    • 수정2015-07-07 18:53:24
    연합뉴스
'실력'으로 국내 최정상급 외야수로 올라선 유한준(34·넥센 히어로즈)이 인기몰이에도 성공했다. 유한준은 팬 투표와 선수단 투표로 선정한 2015 KBO 올스타전 나눔 올스타 베스트 12에 이름을 올렸다. 7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홈 경기를 앞두고 만난 유한준은 "아직 많이 부족한 선수에게 팬들께서 기대 이상으로 많은 표를 주셨다"며 "정말 감사드린다. 몇 번이고 감사 인사를 하고 싶다"고 말했다. 유한준은 팬 투표에서 86만76표를 얻어 나눔 올스타(넥센, NC, KIA, LG, 한화) 외야수 부문 3위에 올랐고 선수단 투표에서는 168표로 나눔 올스타 외야수 중 2위를 차지했다. 그는 총점 40.33으로 2위에 올라 18일 수원 케이티 위즈 파크에서 열리는 올스타전에 당당히 나눔 올스타 선발 외야수로 그라운드를 밟는다. 유한준은 2011년 감독 추천으로 올스타전에 나선 적이 있다. 하지만 팬 투표로 올스타에 선정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그동안 유한준은 '소리없이 강한 선수', '꾸준한 선수'로 불렸다. 하지만 그는 이제 한국프로야구에서 돋보이는 타자 중 한 명으로 올라섰다. 유한준은 경기 전까지 타율 0.356으로 이 부문 1위를 달리고 있다. 17홈런(8위)으로 만만치 않은 장타력도 뽐냈다. 출루율은 3위(0.444), 장타율은 4위(1.099)다. 정확도와 힘을 겸비했다는 의미다. 유한준은 "나는 특징 없는 선수라는 반성을 한 후 근육을 키웠고, 근육량이 늘다 보니 타구가 조금 더 멀리 가고, 타구에 힘도 실렸다"고 설명했다. 이제 유한준은 '올스타전'에 어울리는 선수가 됐다. 유한준은 "정말 감사드린다"고 거듭 감사 인사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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