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조용한 김일성 21주기…‘대 이은 충성’ 다짐

입력 2015.07.08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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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은 오늘 김일성 주석 21주기를 맞아 지난해에 비해 조용히 행사를 치르며 3대 세습체제를 끝까지 고수하겠다는 의지를 다졌습니다.

김정은 제1위원장은 오늘 새벽 황병서 군 총정치국장 등 군 고위 간부들을 대동하고 김일성과 김정일의 시신이 안치된 금수산 태양궁전을 참배했습니다.

노동신문은 추모 사설에서 김정은 제1위원장과 당의 결정 지시를 절대적인 진리로 받아들여야 한다며 특히 간부들이 김정은의 사상과 영도를 앞장서서 받들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조선중앙TV는 평소보다 이른 오전 8시부터 방송을 시작했고, 당 간부들이 출연해 김정은 제1위원장의 영도를 충직하게 받들어 나가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앞서 김일성사회주의청년동맹은 그제 김일성·김정일 동상이 있는 평양 만수대 언덕에서 맹세 모임을 갖고 김정은을 따르는 5백만의 총폭탄이 되겠다고 맹세했습니다.

올해 김일성 추모행사는 이른바 5년, 10년 단위로 '꺾어지는 해'가 아니어서 행사도 적고 조용한 분위기 속에 치러지면서, 김정은에 대한 충성 맹세에 주력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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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한, 조용한 김일성 21주기…‘대 이은 충성’ 다짐
    • 입력 2015-07-08 11:06:10
    정치
북한은 오늘 김일성 주석 21주기를 맞아 지난해에 비해 조용히 행사를 치르며 3대 세습체제를 끝까지 고수하겠다는 의지를 다졌습니다. 김정은 제1위원장은 오늘 새벽 황병서 군 총정치국장 등 군 고위 간부들을 대동하고 김일성과 김정일의 시신이 안치된 금수산 태양궁전을 참배했습니다. 노동신문은 추모 사설에서 김정은 제1위원장과 당의 결정 지시를 절대적인 진리로 받아들여야 한다며 특히 간부들이 김정은의 사상과 영도를 앞장서서 받들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조선중앙TV는 평소보다 이른 오전 8시부터 방송을 시작했고, 당 간부들이 출연해 김정은 제1위원장의 영도를 충직하게 받들어 나가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앞서 김일성사회주의청년동맹은 그제 김일성·김정일 동상이 있는 평양 만수대 언덕에서 맹세 모임을 갖고 김정은을 따르는 5백만의 총폭탄이 되겠다고 맹세했습니다. 올해 김일성 추모행사는 이른바 5년, 10년 단위로 '꺾어지는 해'가 아니어서 행사도 적고 조용한 분위기 속에 치러지면서, 김정은에 대한 충성 맹세에 주력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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