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공식 반응 없어…“4대 개혁 긴밀히 협력”

입력 2015.07.08 (21:04) 수정 2015.07.08 (21:54)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청와대는 유 원내대표의 사퇴에 대해 입장을 내지는 않았지만 당청관계의 개선을 기대하는 분위기입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국가 혁신과제를 강도 높게 추진하겠다고 밝혀 국정 운영을 다잡겠다는 의지를 보였습니다.

이재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청와대는 유승민 원내대표 사퇴와 관련해 공식 반응을 내진 않았지만 당청 관계 개선을 기대했습니다.

그동안 두 달 가까이 열리지 않았던 당청 협의가 곧 재개되는 등 국정 운영에 대한 당의 뒷받침이 원활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국무회의 발언 이후 당 내분에 침묵해 온 박근혜 대통령은 취임 후 처음으로 기초단체장들을 청와대로 초청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경제 재도약과 국가 혁신을 위해 4대 개혁을 강도 높게 추진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박근혜 대통령 : "노동, 금융, 공공, 교육 이 4대 개혁은 미래 세대를 위해 한시도 미룰 수가 없는 시급한 과제들입니다. 그 길을 가는데 있어 중앙과 지방의 긴밀한 협력이 매우 중요합니다."

박 대통령의 발언은 흐트러졌던 여권 분위기를 다잡고 국정 개혁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뜻으로 해석됩니다.

박 대통령은 이번 거부권 정국에서 비박계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말 한마디로 여권의 판도를 뒤흔드는 존재감을 과시했습니다.

다음달 임기 반환점을 맞는 박 대통령은 유승민 원내대표 사퇴를 계기로 여권 전반에 대한 장악력을 높일 것으로 전망됩니다.

KBS 뉴스 이재원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청와대, 공식 반응 없어…“4대 개혁 긴밀히 협력”
    • 입력 2015-07-08 21:05:24
    • 수정2015-07-08 21:54:10
    뉴스 9
<앵커 멘트>

청와대는 유 원내대표의 사퇴에 대해 입장을 내지는 않았지만 당청관계의 개선을 기대하는 분위기입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국가 혁신과제를 강도 높게 추진하겠다고 밝혀 국정 운영을 다잡겠다는 의지를 보였습니다.

이재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청와대는 유승민 원내대표 사퇴와 관련해 공식 반응을 내진 않았지만 당청 관계 개선을 기대했습니다.

그동안 두 달 가까이 열리지 않았던 당청 협의가 곧 재개되는 등 국정 운영에 대한 당의 뒷받침이 원활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국무회의 발언 이후 당 내분에 침묵해 온 박근혜 대통령은 취임 후 처음으로 기초단체장들을 청와대로 초청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경제 재도약과 국가 혁신을 위해 4대 개혁을 강도 높게 추진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박근혜 대통령 : "노동, 금융, 공공, 교육 이 4대 개혁은 미래 세대를 위해 한시도 미룰 수가 없는 시급한 과제들입니다. 그 길을 가는데 있어 중앙과 지방의 긴밀한 협력이 매우 중요합니다."

박 대통령의 발언은 흐트러졌던 여권 분위기를 다잡고 국정 개혁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뜻으로 해석됩니다.

박 대통령은 이번 거부권 정국에서 비박계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말 한마디로 여권의 판도를 뒤흔드는 존재감을 과시했습니다.

다음달 임기 반환점을 맞는 박 대통령은 유승민 원내대표 사퇴를 계기로 여권 전반에 대한 장악력을 높일 것으로 전망됩니다.

KBS 뉴스 이재원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