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의 창] 독립기념일 맞은 ‘미니’ 보스턴

<앵커 멘트>

다양한 촬영 기법과 장비들이 등장하면서, 사람들의 눈을 더욱 사로잡는 멋진 영상들이 쏟아지고 있는데요.

이런 기술을 활용해 동화 속 소인국으로 바뀐 듯한 미국 대도시의 축제 현장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리포트>

소인국을 그대로 옮겨 놓은 듯 앙증맞은 도로와 건물 사이로 장난감처럼 작은 자동차와 사람들이 오밀조밀 움직이는데요.

마치 컴퓨터 그래픽 기술로 구현한 가상의 세계 같은 이곳은 젊음과 학문의 도시로 유명한 미국의 보스턴 시내입니다.

지난주 미국 최대의 국경일인 독립 기념일을 맞아 한 매사추세츠 공과대학 학생이 캠퍼스 내 고층 빌딩을 중심으로 축제 분위기에 들뜬 보스턴의 하루와 독립기념일의 대표 행사인 대규모 불꽃놀이 실황을 특수 카메라 렌즈와 미니어처 기법을 활용해 촬영했습니다.

평소에는 거대하고 화려한 형형색색의 불꽃 역시 이 영상 안에서는 깜찍하고 아기자기하게 포착됐는데요.

이렇게 독특하고 색다른 분위기의 보스턴 풍경도 우리 눈을 즐겁게 만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