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관광·벤처·건축 등 활성화…5조 원 효과 기대

입력 2015.07.09 (12:04) 수정 2015.07.09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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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수출 부진과 메르스 등 우리 경제를 짓누르는 악재를 극복하기 위한 투자 활성화 대책이 나왔습니다.

정부는 관광, 벤처, 건축 등 분야의 투자 활성화를 통해 5조 원 이상의 투자 효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홍찬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최근 기업들의 설비투자 증가율은 둔화되고 건설투자 증가율은 감소하고 있습니다.

수출 부진과 메르스 여파로 투자 심리가 냉각된 탓입니다.

정부는 이에 따라 관광과 건축, 벤처 등에 대한 광범위한 투자 활성화 대책을 발표했습니다.

우선 관광 산업 정상화를 위해 외국인 관광객 방한 행사를 8월까지 전방위적으로 펼치고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신규 면세점 설립도 추진합니다.

건축 투자 활성화를 위해서 규제 완화와 인센티브를 통해 노후 건축물의 재건축과 리모델링을 유도합니다.

맞닿은 두 건물을 동시에 재건축할 경우 대지 간 용적률을 거래할 수 있는 결합건축제도를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또 명동이나 인사동 거리 등 구시가지를 특별가로구역으로 지정해 재건축 기준을 대폭 완화하기로 했습니다.

벤처 활성화를 위해서는 창조경제혁신센터를 거점으로 스톡옵션 활성화와 창업자 연대보증 면제 확대 등을 통해 우수 인력 유치와 양질의 기술창업을 촉진합니다.

또 새만금 지역 내 태양광시설 투자, 수상태양광 발전사업 등 5건의 기업투자 사업을 지원합니다.

정부는 이를 통해 모두 5조 원의 투자 효과가 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정부가 이와 함께 내년까지 91조 원 규모의 민간 설비 투자를 유도하고 민관 합동 연구개발에도 6조 8천억 원을 투입해 수출 부진을 타개할 계획입니다.

정부는 이 같은 대책을 통해 상반기 4천9백억 달러에 머문 무역 규모를 연말까지 1조 달러 이상으로 끌어올릴 방침입니다.

KBS 뉴스 홍찬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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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부, 관광·벤처·건축 등 활성화…5조 원 효과 기대
    • 입력 2015-07-09 12:07:38
    • 수정2015-07-09 17:4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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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수출 부진과 메르스 등 우리 경제를 짓누르는 악재를 극복하기 위한 투자 활성화 대책이 나왔습니다.

정부는 관광, 벤처, 건축 등 분야의 투자 활성화를 통해 5조 원 이상의 투자 효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홍찬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최근 기업들의 설비투자 증가율은 둔화되고 건설투자 증가율은 감소하고 있습니다.

수출 부진과 메르스 여파로 투자 심리가 냉각된 탓입니다.

정부는 이에 따라 관광과 건축, 벤처 등에 대한 광범위한 투자 활성화 대책을 발표했습니다.

우선 관광 산업 정상화를 위해 외국인 관광객 방한 행사를 8월까지 전방위적으로 펼치고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신규 면세점 설립도 추진합니다.

건축 투자 활성화를 위해서 규제 완화와 인센티브를 통해 노후 건축물의 재건축과 리모델링을 유도합니다.

맞닿은 두 건물을 동시에 재건축할 경우 대지 간 용적률을 거래할 수 있는 결합건축제도를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또 명동이나 인사동 거리 등 구시가지를 특별가로구역으로 지정해 재건축 기준을 대폭 완화하기로 했습니다.

벤처 활성화를 위해서는 창조경제혁신센터를 거점으로 스톡옵션 활성화와 창업자 연대보증 면제 확대 등을 통해 우수 인력 유치와 양질의 기술창업을 촉진합니다.

또 새만금 지역 내 태양광시설 투자, 수상태양광 발전사업 등 5건의 기업투자 사업을 지원합니다.

정부는 이를 통해 모두 5조 원의 투자 효과가 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정부가 이와 함께 내년까지 91조 원 규모의 민간 설비 투자를 유도하고 민관 합동 연구개발에도 6조 8천억 원을 투입해 수출 부진을 타개할 계획입니다.

정부는 이 같은 대책을 통해 상반기 4천9백억 달러에 머문 무역 규모를 연말까지 1조 달러 이상으로 끌어올릴 방침입니다.

KBS 뉴스 홍찬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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