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꿈치 부상’ 기아 최용규, 골절 의심 말소

입력 2015.07.09 (19:40) 수정 2015.07.09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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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의 내야수 최용규가 왼 팔꿈치 미세 골절이 의심돼 9일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최용규는 전날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연장 12회말 무사 1, 2루에서 고종욱의 투수 희생번트를 처리하고자 1루를 커버하는 과정에서 고종욱과 부딪혀 넘어졌다.

KIA 구단 관계자는 "응급실에서 엑스레이를 촬영한 결과 왼쪽 팔꿈치 미세 골절이 의심되는 상황"이라며 "최용규는 현재 광주로 이동해 있으며, 오늘이나 내일 광주에서 정밀진단을 받을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KIA 포수 차일목도 손목이 부어 송구가 안되는 상태여서 엔트리에서 빠졌다.

최용규와 차일목이 빠진 엔트리는 박기남과 나지완이 채웠다.

김기태 KIA 감독은 "최용규 대신 2루에 박기남이 투입되고, 나지완이 4번 타자로 나선다"며 "나지완은 최근 며칠간 2군에서 좋아졌다고 한다"고 밝혔다.

최용규와 나지완은 이날 넥센과의 경기에 각각 8번 타자 2루수, 4번 지명타자로 출전한다.

김 감독은 "전반기 마감을 앞두고 전력으로 해야 하는 입장"이라며 절박한 마음을 드러냈다.

최용규의 부상 이탈 소식을 들은 염경엽 넥센 감독도 "1루에서 가장 위험한 것은 주자와 수비수가 부딪히는 것"이라며 "안 다치는 게 최고다. 서로에게 치명타를 줘서는 안 된다"고 안타까움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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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팔꿈치 부상’ 기아 최용규, 골절 의심 말소
    • 입력 2015-07-09 19:40:57
    • 수정2015-07-09 19:45:24
    연합뉴스
KIA 타이거즈의 내야수 최용규가 왼 팔꿈치 미세 골절이 의심돼 9일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최용규는 전날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연장 12회말 무사 1, 2루에서 고종욱의 투수 희생번트를 처리하고자 1루를 커버하는 과정에서 고종욱과 부딪혀 넘어졌다. KIA 구단 관계자는 "응급실에서 엑스레이를 촬영한 결과 왼쪽 팔꿈치 미세 골절이 의심되는 상황"이라며 "최용규는 현재 광주로 이동해 있으며, 오늘이나 내일 광주에서 정밀진단을 받을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KIA 포수 차일목도 손목이 부어 송구가 안되는 상태여서 엔트리에서 빠졌다. 최용규와 차일목이 빠진 엔트리는 박기남과 나지완이 채웠다. 김기태 KIA 감독은 "최용규 대신 2루에 박기남이 투입되고, 나지완이 4번 타자로 나선다"며 "나지완은 최근 며칠간 2군에서 좋아졌다고 한다"고 밝혔다. 최용규와 나지완은 이날 넥센과의 경기에 각각 8번 타자 2루수, 4번 지명타자로 출전한다. 김 감독은 "전반기 마감을 앞두고 전력으로 해야 하는 입장"이라며 절박한 마음을 드러냈다. 최용규의 부상 이탈 소식을 들은 염경엽 넥센 감독도 "1루에서 가장 위험한 것은 주자와 수비수가 부딪히는 것"이라며 "안 다치는 게 최고다. 서로에게 치명타를 줘서는 안 된다"고 안타까움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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