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 원내대표 합의 추대 추진…원유철·주호영 검토

입력 2015.07.09 (21:19) 수정 2015.07.09 (2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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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새누리당이 퇴진한 유승민 전 원내대표 후임을 경선이 아닌 합의 추대 방식으로 뽑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당내 갈등을 봉합해야 한다는 취지입니다.

보도에 이승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유승민 원내대표 사퇴이후 처음 열린 회의에서 당 지도부는 유달리 화합과 자제를 주문했습니다.

<녹취> 김무성(새누리당 대표) : "유종의 미를 거두기 위해서는 또 한 번의 절제하는 협조를 구합니다.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이 문제에 대한 묵언입니다."

돌출 발언으로 더이상의 계파 갈등을 부채질해선 안된다는 경고이기도 합니다.

당 지도부는 친박과 비박의 표대결을 피하기 위해 오는 14일 결정하는 후임 원내대표를 경선이 아닌 합의 추대하기로 했습니다.

<녹취> 서청원(새누리당 최고위원) : "분명한 거는 합의 추대하는 것이 어떠냐 하는데 의견 많이 모아졌어요."

합의 추대 대상으로는 수도권 출신인 원유철 전 정책위의장과 비박이지만 대통령 특보를 지낸 주호영 의원이 우선 거론되고 있습니다.

이주영, 정우택, 정병국, 심재철, 홍문종 의원의 이름도 거명됩니다.

현재로선 추대론이 힘을 얻고 있지만 합의 과정이 여의치 않고 출마를 강행하는 후보들이 많을 경우 경선 가능성도 배제할수 없습니다.

당 내분의 후유증을 수습하기 위해 주력하고 있는 김무성 대표에게 새 원내대표 선출이 또다른 시험대가 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승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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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 원내대표 합의 추대 추진…원유철·주호영 검토
    • 입력 2015-07-09 21:20:39
    • 수정2015-07-09 21:3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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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새누리당이 퇴진한 유승민 전 원내대표 후임을 경선이 아닌 합의 추대 방식으로 뽑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당내 갈등을 봉합해야 한다는 취지입니다.

보도에 이승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유승민 원내대표 사퇴이후 처음 열린 회의에서 당 지도부는 유달리 화합과 자제를 주문했습니다.

<녹취> 김무성(새누리당 대표) : "유종의 미를 거두기 위해서는 또 한 번의 절제하는 협조를 구합니다.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이 문제에 대한 묵언입니다."

돌출 발언으로 더이상의 계파 갈등을 부채질해선 안된다는 경고이기도 합니다.

당 지도부는 친박과 비박의 표대결을 피하기 위해 오는 14일 결정하는 후임 원내대표를 경선이 아닌 합의 추대하기로 했습니다.

<녹취> 서청원(새누리당 최고위원) : "분명한 거는 합의 추대하는 것이 어떠냐 하는데 의견 많이 모아졌어요."

합의 추대 대상으로는 수도권 출신인 원유철 전 정책위의장과 비박이지만 대통령 특보를 지낸 주호영 의원이 우선 거론되고 있습니다.

이주영, 정우택, 정병국, 심재철, 홍문종 의원의 이름도 거명됩니다.

현재로선 추대론이 힘을 얻고 있지만 합의 과정이 여의치 않고 출마를 강행하는 후보들이 많을 경우 경선 가능성도 배제할수 없습니다.

당 내분의 후유증을 수습하기 위해 주력하고 있는 김무성 대표에게 새 원내대표 선출이 또다른 시험대가 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승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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