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의 창] 은하수 같은 동굴 속 ‘반딧불’

입력 2015.07.10 (06:47) 수정 2015.07.10 (0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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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인터넷으로 보는 <세상의 창>입니다.

뉴질랜드에 가득한 천혜의 자연 명소 가운데 은하수를 걸어놓은 듯한 동굴 속 절경을 영상에 담았습니다.

<리포트>

칠흑같이 어두운 동굴 내부에서 영롱하게 빛나는 청록색 불빛들!

밤하늘 은하수를 떼어다 조명처럼 동굴 천정에 달아놓은 듯한데요.

이 황홀한 불빛들의 정체는 바로 청정 지역에서만 서식하는 반딧불 유충입니다.

뉴질랜드를 탐험하며 이색 명소와 체험 거리를 소개하는 캐나다의 여행가 커플이 뉴질랜드 북섬에 있는 반딧불 동굴의 허가를 받아 전 세계 관광객을 매료시킨 내부 절경을 카메라에 담았는데요.

워낙 주변 환경에 민감한 생물이라 최소한의 촬영 장비만 가지고 40시간 동안 동굴 안에서만 지내며 이 영상을 촬영했다고 합니다.

먹이를 유인하기 위해 실처럼 긴 촉수를 늘어뜨려 빛을 내는 반딧불 유충들!

그들이 빚어낸 황홀경이 마치 미지의 우주를 연상시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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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상의 창] 은하수 같은 동굴 속 ‘반딧불’
    • 입력 2015-07-10 06:42:43
    • 수정2015-07-10 07:34:59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인터넷으로 보는 <세상의 창>입니다.

뉴질랜드에 가득한 천혜의 자연 명소 가운데 은하수를 걸어놓은 듯한 동굴 속 절경을 영상에 담았습니다.

<리포트>

칠흑같이 어두운 동굴 내부에서 영롱하게 빛나는 청록색 불빛들!

밤하늘 은하수를 떼어다 조명처럼 동굴 천정에 달아놓은 듯한데요.

이 황홀한 불빛들의 정체는 바로 청정 지역에서만 서식하는 반딧불 유충입니다.

뉴질랜드를 탐험하며 이색 명소와 체험 거리를 소개하는 캐나다의 여행가 커플이 뉴질랜드 북섬에 있는 반딧불 동굴의 허가를 받아 전 세계 관광객을 매료시킨 내부 절경을 카메라에 담았는데요.

워낙 주변 환경에 민감한 생물이라 최소한의 촬영 장비만 가지고 40시간 동안 동굴 안에서만 지내며 이 영상을 촬영했다고 합니다.

먹이를 유인하기 위해 실처럼 긴 촉수를 늘어뜨려 빛을 내는 반딧불 유충들!

그들이 빚어낸 황홀경이 마치 미지의 우주를 연상시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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