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수첩] ‘전설의 DJ’ 김광한, 심장 마비로 별세

입력 2015.07.10 (08:22) 수정 2015.07.10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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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다음은 연예계 소식을 알려드리는 ‘연예수첩’ 시간입니다.

강승화 아나운서 나와있습니다.

네, 1980년대부터 90년대까지 대한민국 3대 DJ로 명성을 떨쳤던 전설의 팝 전문 DJ 김광한 씨가 6일, 심장 이상 증세로 쓰러져 어젯밤 별세했습니다.

이 소식 먼저 전해드리겠습니다.

<리포트>

지난 6일 심장 이상 증세로 쓰러졌던 전설의 팝 전문 DJ 김광한 씨가 어제 밤 끝내 세상을 떠났습니다.

‘국내 최연소 DJ’란 타이틀로 유명했던 김광한 씨는 ‘김광한의 팝스 다이얼’, ‘김광한의 추억의 골든 팝스’ 등을 진행하며 고(故) 이종환, 김기덕 씨와 함께 3대 DJ로 명성을 떨쳤죠.

최근에도 ‘불후의 명곡’에 출연하며 녹슬지 않은 입담과 해박한 음악적 지식을 선보이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기도 했는데요.

쓰러진 후 병원에 입원해 치료 받았지만 향년 69세로 별세했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가수 윤종신 씨와 영화배우 고성희 씨가 '유라시아 친선특급 열차' 알리기에 나섭니다.

유라시아 친선 특급은 유럽과 아시아 간 문화 및 경제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외교부가 주최한 행사로, 오는 15일부터 약 20일 간 일반인 지원자를 포함해 각계각층 인사들이 블라디보스토크를 시작으로 베를린까지 횡단할 예정입니다.

윤종신 씨는 방송 일정 때문에 열차에 탑승하지 못해 아쉬움을 보이면서도, 한류가 유라시아 대륙으로 퍼져 나갈 수 있도록 적극 역할을 하겠다면서 홍보사절이 된 소감을 밝혔고요,

고성희 씨는 7월 15일 블라디보스토크 현지에서 열리는 행사에 참여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서태지 씨의 히트곡 다수를 활용해 일명 '서태지 뮤지컬'이라 불리는 ‘페스트’의 연출을 음악감독 박칼린 씨가 맡게 돼 화제입니다.

뮤지컬 ‘페스트’는 프랑스 현대 문학을 대표하는 작가 알베르 까뮈의 소설 '페스트'를 현대적으로 각색한 작품으로, 원작 소설에 담긴 사회적 메시지와 무게감을 서태지 씨의 대중적이고 스펙터클한 음악으로 풀어낼 수 있을 것이라는 평입니다.

뮤지컬 ‘페스트’는 내년 7월 초연될 예정입니다.

믿고 보는 중견 배우들과 떠오르는 신예 배우들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영화 ‘손님’이 개봉합니다.

<녹취> 이성민(배우) : "마을을 관장하고 잘 살았었는데 이 사람(류승룡)이 오는 바람에 마을이 혼란스러워지죠. 그러면서 제가 불합리한 일을 하게 되죠.“

‘손님’은 1950년대, 지도에도 나오지 않는 산골 마을로 들어선 낯선 남자와 그의 아들, 그리고 마을 사람들이 숨기려 했던 비밀을 다룬 판타지 호러 영화인데요.

<녹취> 류승룡(배우) : “아이들을 데리고 사라졌다는 모티브를 가지고 와서 우리나라에 맞게, 시공간을 떠나서 고급스런 비유와 상징으로 우리나라 실정에 맞게 녹여낸 것 같아요. 그 부분이 매력적이었던 것 같아요.”

동화 ‘하멜른의 피리 부는 사나이’를 모티브로, 독특한 상상력을 더한 영화 ‘손님’이 흥행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국회'의 세세한 이면과 '정치하는 사람들'의 사실감 넘치는 에피소드를 그린 새 수목드라마 ‘어셈블리’의 제작발표회 현장을 찾았습니다.

무식해서 용감하고, 단순해서 정의로운 국회의원 ‘진상필’이 '진상남'에서 카리스마 '진심남'으로 탈바꿈해가는 모습을 그린 드라마 ‘어셈블리’! 정재영 씨는 데뷔 20년 만에 첫 드라마라고 하는데요.

<녹취> 정재영 (배우) : “주변의 강력한 권유로 이번이 아니면 아무도 캐스팅 안 할 것 같아서 참여하게 됐습니다.”

용접공 출신 국회의원 ‘진상필’ 역에 정재영 씨, 국회의원 보좌관 ‘최인경’ 역에 송윤아 씨, 서글픈 취업준비생 ‘김규환’ 역에 옥택연 씨가 열연합니다.

<녹취> 송윤아 (배우) : “(KBS에서)98년 작품이 마지막이더라고요. 진짜 오래됐구나, 다시 KBS에 돌아왔구나 그런 감회가 있어요.”

드라마 ‘어셈블리’는 '복면검사'의 후속으로 오는 7월 15일 첫 방송 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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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예수첩] ‘전설의 DJ’ 김광한, 심장 마비로 별세
    • 입력 2015-07-10 08:26:24
    • 수정2015-07-10 10:4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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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연예계 소식을 알려드리는 ‘연예수첩’ 시간입니다.

강승화 아나운서 나와있습니다.

네, 1980년대부터 90년대까지 대한민국 3대 DJ로 명성을 떨쳤던 전설의 팝 전문 DJ 김광한 씨가 6일, 심장 이상 증세로 쓰러져 어젯밤 별세했습니다.

이 소식 먼저 전해드리겠습니다.

<리포트>

지난 6일 심장 이상 증세로 쓰러졌던 전설의 팝 전문 DJ 김광한 씨가 어제 밤 끝내 세상을 떠났습니다.

‘국내 최연소 DJ’란 타이틀로 유명했던 김광한 씨는 ‘김광한의 팝스 다이얼’, ‘김광한의 추억의 골든 팝스’ 등을 진행하며 고(故) 이종환, 김기덕 씨와 함께 3대 DJ로 명성을 떨쳤죠.

최근에도 ‘불후의 명곡’에 출연하며 녹슬지 않은 입담과 해박한 음악적 지식을 선보이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기도 했는데요.

쓰러진 후 병원에 입원해 치료 받았지만 향년 69세로 별세했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가수 윤종신 씨와 영화배우 고성희 씨가 '유라시아 친선특급 열차' 알리기에 나섭니다.

유라시아 친선 특급은 유럽과 아시아 간 문화 및 경제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외교부가 주최한 행사로, 오는 15일부터 약 20일 간 일반인 지원자를 포함해 각계각층 인사들이 블라디보스토크를 시작으로 베를린까지 횡단할 예정입니다.

윤종신 씨는 방송 일정 때문에 열차에 탑승하지 못해 아쉬움을 보이면서도, 한류가 유라시아 대륙으로 퍼져 나갈 수 있도록 적극 역할을 하겠다면서 홍보사절이 된 소감을 밝혔고요,

고성희 씨는 7월 15일 블라디보스토크 현지에서 열리는 행사에 참여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서태지 씨의 히트곡 다수를 활용해 일명 '서태지 뮤지컬'이라 불리는 ‘페스트’의 연출을 음악감독 박칼린 씨가 맡게 돼 화제입니다.

뮤지컬 ‘페스트’는 프랑스 현대 문학을 대표하는 작가 알베르 까뮈의 소설 '페스트'를 현대적으로 각색한 작품으로, 원작 소설에 담긴 사회적 메시지와 무게감을 서태지 씨의 대중적이고 스펙터클한 음악으로 풀어낼 수 있을 것이라는 평입니다.

뮤지컬 ‘페스트’는 내년 7월 초연될 예정입니다.

믿고 보는 중견 배우들과 떠오르는 신예 배우들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영화 ‘손님’이 개봉합니다.

<녹취> 이성민(배우) : "마을을 관장하고 잘 살았었는데 이 사람(류승룡)이 오는 바람에 마을이 혼란스러워지죠. 그러면서 제가 불합리한 일을 하게 되죠.“

‘손님’은 1950년대, 지도에도 나오지 않는 산골 마을로 들어선 낯선 남자와 그의 아들, 그리고 마을 사람들이 숨기려 했던 비밀을 다룬 판타지 호러 영화인데요.

<녹취> 류승룡(배우) : “아이들을 데리고 사라졌다는 모티브를 가지고 와서 우리나라에 맞게, 시공간을 떠나서 고급스런 비유와 상징으로 우리나라 실정에 맞게 녹여낸 것 같아요. 그 부분이 매력적이었던 것 같아요.”

동화 ‘하멜른의 피리 부는 사나이’를 모티브로, 독특한 상상력을 더한 영화 ‘손님’이 흥행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국회'의 세세한 이면과 '정치하는 사람들'의 사실감 넘치는 에피소드를 그린 새 수목드라마 ‘어셈블리’의 제작발표회 현장을 찾았습니다.

무식해서 용감하고, 단순해서 정의로운 국회의원 ‘진상필’이 '진상남'에서 카리스마 '진심남'으로 탈바꿈해가는 모습을 그린 드라마 ‘어셈블리’! 정재영 씨는 데뷔 20년 만에 첫 드라마라고 하는데요.

<녹취> 정재영 (배우) : “주변의 강력한 권유로 이번이 아니면 아무도 캐스팅 안 할 것 같아서 참여하게 됐습니다.”

용접공 출신 국회의원 ‘진상필’ 역에 정재영 씨, 국회의원 보좌관 ‘최인경’ 역에 송윤아 씨, 서글픈 취업준비생 ‘김규환’ 역에 옥택연 씨가 열연합니다.

<녹취> 송윤아 (배우) : “(KBS에서)98년 작품이 마지막이더라고요. 진짜 오래됐구나, 다시 KBS에 돌아왔구나 그런 감회가 있어요.”

드라마 ‘어셈블리’는 '복면검사'의 후속으로 오는 7월 15일 첫 방송 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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