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 ‘안타 대신 말춤을’…경기장도 후끈

입력 2015.07.10 (21:55) 수정 2015.07.12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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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양희영과 최나연이 미국여자프로골프투어 시즌 세 번째 메이저대회인 US여자오픈 첫날 공동 3위를 차지했습니다.

해외스포츠, 박선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파 4, 5번홀.

양희영의 정교한 세컨 샷이 홀컵 가까이 떨어져 버디로 이어집니다.

양희영은 첫날 세 타를 줄여 카리 웹 등 공동 선두에 한 타 뒤진 공동 3위에 올랐습니다.

올 시즌 3승째에 도전하는 최나연도 악천후로 경기가 미뤄져 세 홀을 남긴 가운데 역시 공동 3위에 자리했습니다.

같은 펜실베니아주에서 열린 야구 경기도 비바람이 몰아쳐 잠시 중단됐습니다.

피츠버그의 PNC 스타디움에 '강남 스타일'이 울려퍼지자 팀 동료들이 강정호를 부추깁니다.

<녹취> 강정호 : "파티 타임!"

처음엔 쑥스러워하던 강정호가 말춤을 추기 시작하자 선수들은 물론 홈 팬들의 환호성도 커졌습니다.

북중미의 강자 멕시코에게 쿠바는 적수가 되질 못했습니다.

오리베 페랄타가 왼발에 이어 오른발, 마지막에는 머리로 골을 넣으며 해트트릭을 완성합니다.

히오바니 도스 산토스가 멋진 쐐기골까지 터트린 멕시코는 쿠바를 6대 0으로 크게 이겼습니다.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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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정호 ‘안타 대신 말춤을’…경기장도 후끈
    • 입력 2015-07-10 21:55:38
    • 수정2015-07-12 10:5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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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양희영과 최나연이 미국여자프로골프투어 시즌 세 번째 메이저대회인 US여자오픈 첫날 공동 3위를 차지했습니다. 해외스포츠, 박선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파 4, 5번홀. 양희영의 정교한 세컨 샷이 홀컵 가까이 떨어져 버디로 이어집니다. 양희영은 첫날 세 타를 줄여 카리 웹 등 공동 선두에 한 타 뒤진 공동 3위에 올랐습니다. 올 시즌 3승째에 도전하는 최나연도 악천후로 경기가 미뤄져 세 홀을 남긴 가운데 역시 공동 3위에 자리했습니다. 같은 펜실베니아주에서 열린 야구 경기도 비바람이 몰아쳐 잠시 중단됐습니다. 피츠버그의 PNC 스타디움에 '강남 스타일'이 울려퍼지자 팀 동료들이 강정호를 부추깁니다. <녹취> 강정호 : "파티 타임!" 처음엔 쑥스러워하던 강정호가 말춤을 추기 시작하자 선수들은 물론 홈 팬들의 환호성도 커졌습니다. 북중미의 강자 멕시코에게 쿠바는 적수가 되질 못했습니다. 오리베 페랄타가 왼발에 이어 오른발, 마지막에는 머리로 골을 넣으며 해트트릭을 완성합니다. 히오바니 도스 산토스가 멋진 쐐기골까지 터트린 멕시코는 쿠바를 6대 0으로 크게 이겼습니다.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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