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화산 분출’…휴양지 일부 공항 폐쇄

<앵커 멘트>

인도네시아에서 화산이 분출해 휴양지 일부 공항이 폐쇄돼 항공기 운항이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영화 닥터 지바고로 친숙한 배우 오마 샤리프가 세상을 떠났습니다.

밤사이 지구촌 소식 이진성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산 정상에서 잿빛 연기가 하늘로 피어오릅니다.

인도네시아 자바 섬의 라웅 화산이 일주일째 화산재를 분출하고 있는데요, 휴양지인 발리공항 등 공항 5곳에 항공기 운항이 중단돼 여행객들의 발이 묶였습니다.

멕시코 오악사카주 의회에서 의원들끼리 실랑이가 벌어졌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연설대 쪽에서 흰 연기가 피어올라 실내를 가득 채웁니다.

몸싸움을 멈추게 하기 위해 누군가 소화기를 터뜨려 분말이 쏟아지면서 빚어진 소동입니다.

미국 아칸소주에서 일어난 주택 화재 현장.

소방관들이 입구로 진입하려는 찰나, 갑자기 폭발이 일어나며 집이 순식간에 화염에 휩싸입니다.

불길이 역류하면서 벌어진 일인데 다행히 집 안에 있던 어머니와 아기는 미리 대피해 화를 면했습니다.

의사 지바고와 간호사 라라의 운명적인 사랑을 기억하십니까?

영화 속 주인공인 이집트 출신 배우 오마 샤리프가 여든 셋을 일기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1960년대를 풍미한 전설적인 스타는 이제 진짜 전설이 됐습니다.

KBS 뉴스 이진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