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솟는 채소 가격…“비축 물량·계약 재배 방출”

입력 2015.07.11 (06:42) 수정 2015.07.11 (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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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치솟는 채소 가격을 안정시키기위해 정부가 비축 물량을 대거 시장에 내놓기로 했습니다.

젊은 층의 주거 안정을 위해 추진되는 행복주택의 첫 입주자 모집 경쟁률이 10대 1을 기록했습니다.

생활경제 박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가뭄 여파로 배추 등 주요 채소의 가격이 치솟고 있습니다.

이에따라 정부가 비축 물량과 계약재배물량을 풀기로 했습니다.

배추의 경우 비축량 5천 톤과 계약재배물량 6천 5백 톤이 시장에 나옵니다.

무는 정부 비축량 3천 톤과 계약재배물량 8백 톤이 출하되고 농협이 계약재배한 고랭지 대파 769 톤도 시장에 공급됩니다.

전국 350여 개 농협 하나로클럽과 마트에서는 13일까지 채소 등이 20~5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될 예정입니다.

행복주택은 대학생과 신혼부부, 사회초년생 등 주로 젊은 층의 주거 안정을 위한 집입니다.

올 10월 27일 첫 입주하게 되는데, 847가구 모집에 8천 8백여 명이 신청해 경쟁률은 10대 1로 집계됐습니다.

지구별로 보면 송파 삼전지구가 평균 80.2대 1로 가장 높았고 서초 내곡지구 28.5대 1, 구로 천왕지구 5.2대 1, 강동 강일지구 3.3대 1을 기록했습니다.

빠른 고령화 속도로 50대 이상의 가계부채가 급증해 우리 경제에 위협이 되고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습니다.

한국개발연구원은 우리나라 가계부채의 33%를 50대가 보유하고 있는데 특히 은퇴 이후 가계 소득이 감소하면서 채무 상환 능력도 가장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습니다.

KBS 뉴스 박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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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치솟는 채소 가격…“비축 물량·계약 재배 방출”
    • 입력 2015-07-11 06:43:50
    • 수정2015-07-11 22:33:43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치솟는 채소 가격을 안정시키기위해 정부가 비축 물량을 대거 시장에 내놓기로 했습니다.

젊은 층의 주거 안정을 위해 추진되는 행복주택의 첫 입주자 모집 경쟁률이 10대 1을 기록했습니다.

생활경제 박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가뭄 여파로 배추 등 주요 채소의 가격이 치솟고 있습니다.

이에따라 정부가 비축 물량과 계약재배물량을 풀기로 했습니다.

배추의 경우 비축량 5천 톤과 계약재배물량 6천 5백 톤이 시장에 나옵니다.

무는 정부 비축량 3천 톤과 계약재배물량 8백 톤이 출하되고 농협이 계약재배한 고랭지 대파 769 톤도 시장에 공급됩니다.

전국 350여 개 농협 하나로클럽과 마트에서는 13일까지 채소 등이 20~5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될 예정입니다.

행복주택은 대학생과 신혼부부, 사회초년생 등 주로 젊은 층의 주거 안정을 위한 집입니다.

올 10월 27일 첫 입주하게 되는데, 847가구 모집에 8천 8백여 명이 신청해 경쟁률은 10대 1로 집계됐습니다.

지구별로 보면 송파 삼전지구가 평균 80.2대 1로 가장 높았고 서초 내곡지구 28.5대 1, 구로 천왕지구 5.2대 1, 강동 강일지구 3.3대 1을 기록했습니다.

빠른 고령화 속도로 50대 이상의 가계부채가 급증해 우리 경제에 위협이 되고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습니다.

한국개발연구원은 우리나라 가계부채의 33%를 50대가 보유하고 있는데 특히 은퇴 이후 가계 소득이 감소하면서 채무 상환 능력도 가장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습니다.

KBS 뉴스 박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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