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의 창] 잠수부들의 거대 가오리 구조 작전

입력 2015.07.11 (06:48) 수정 2015.07.11 (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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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처럼 날갯짓하며 푸른 바닷속을 가로지르는 거대한 해양 동물!

몸길이만 5미터에 육박하는 일명 만타 가오리인데요.

자세히 보니 가오리 몸에 칭칭 감겨있는 어망!

심지어 몇 군데는 살 속을 파고들어 보기만 해도 고통이 전해집니다.

지난 5월, 코스타리카 태평양 연안의 코코스 섬 해역을 탐사하던 영국 잠수부들이 위험에 처한 만타 가오리를 발견한 순간과 구조 과정을 촬영했는데요.

처음에는 사람들의 접근에 놀라 황급히 도망치던 가오리!

이내 잠수부들의 의도를 알아챘는지 어망을 쉽게 끊을 수 있도록 그 자리에서 얌전히 움직이질 않습니다.

마침내 고통에서 해방된 만타 가오리!

고맙다는 듯 잠수부들의 주위를 맴돈 뒤, 먼바다로 자유롭게 헤엄쳐나가는데요.

거대 가오리와 교감한 잠수부들의 뿌듯함이 보는 이들에게도 전해지는 구조 현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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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07-11 06:47:38
    • 수정2015-07-11 07:5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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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처럼 날갯짓하며 푸른 바닷속을 가로지르는 거대한 해양 동물!

몸길이만 5미터에 육박하는 일명 만타 가오리인데요.

자세히 보니 가오리 몸에 칭칭 감겨있는 어망!

심지어 몇 군데는 살 속을 파고들어 보기만 해도 고통이 전해집니다.

지난 5월, 코스타리카 태평양 연안의 코코스 섬 해역을 탐사하던 영국 잠수부들이 위험에 처한 만타 가오리를 발견한 순간과 구조 과정을 촬영했는데요.

처음에는 사람들의 접근에 놀라 황급히 도망치던 가오리!

이내 잠수부들의 의도를 알아챘는지 어망을 쉽게 끊을 수 있도록 그 자리에서 얌전히 움직이질 않습니다.

마침내 고통에서 해방된 만타 가오리!

고맙다는 듯 잠수부들의 주위를 맴돈 뒤, 먼바다로 자유롭게 헤엄쳐나가는데요.

거대 가오리와 교감한 잠수부들의 뿌듯함이 보는 이들에게도 전해지는 구조 현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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