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미등·제동등 꺼진 ‘스텔스’ 차량 사고 유발
입력 2015.07.13 (07:24)
수정 2015.07.13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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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운전하다 보면 후미등이나 제동등이 꺼진 채 운행하는 이른바 '스텔스' 차량을 종종 볼 수 있는데요.
어둠 속에서 갑자기 나타나 큰 사고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이연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깜깜한 고속도로에서 갑자기 화물차가 나타납니다.
급히 차선을 바꿔 가까스로 사고를 피했습니다.
어둠 속에서 갑자기 나타난 오토바이는 미처 피하지 못하고 사고가 났습니다.
후미등과 제동등이 고장 난 이른바 '스텔스' 차량입니다.
도로에 나가 보니 30분 동안 한쪽 또는 양쪽 등 모두 고장 난 차 10대가 발견됐습니다.
후미등과 제동등은 차량 뒤편에 달려 있어 고장이 나도 알기 어렵습니다.
<녹취> 후미등 고장차 운전자(음성변조) : "미등이 나갔으면 어떻게 하지 이런 생각은 하는데 그것은 누가 말하지 않고서는 솔직히 진짜 몰라요. 제 차가 나갔는지는 전혀 몰랐어요."
차량등이 고장 나면 얼마나 위험한 지 실험했습니다.
10m 간격을 두고 시속 60km로 차량 2대가 달리다 앞 차가 급제동할 때, 등화장치가 정상인 경우 5m 거리를 두고 멈춰섰지만, 고장 난 경우에는 제때 브레이크를 밟지 못했습니다.
뒤따르던 차량은 제동등이 꺼진 앞 차량의 뒷바퀴를 지나쳐 멈춰 섰습니다.
실제 상황이었다면 추돌사고로 이어진 겁니다.
<인터뷰> 하승우(교수/교통안전공단 교육개발처) : "정상적인 인지 시간인 0.6초보다 약 0.3초 정도의 인지 지연시간이 발생되고 그러다 보니까 뒤따르던 운전자는 제동 타이밍을 놓치게 되고..."
자신도 모르는 사이 다른 운전자를 위협하는 스텔스 차량.
차 뒤편을 벽 가까이 대고 브레이크를 밟아 확인하는 등 주기적인 점검이 필요합니다.
KBS 뉴스 이연경입니다.
운전하다 보면 후미등이나 제동등이 꺼진 채 운행하는 이른바 '스텔스' 차량을 종종 볼 수 있는데요.
어둠 속에서 갑자기 나타나 큰 사고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이연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깜깜한 고속도로에서 갑자기 화물차가 나타납니다.
급히 차선을 바꿔 가까스로 사고를 피했습니다.
어둠 속에서 갑자기 나타난 오토바이는 미처 피하지 못하고 사고가 났습니다.
후미등과 제동등이 고장 난 이른바 '스텔스' 차량입니다.
도로에 나가 보니 30분 동안 한쪽 또는 양쪽 등 모두 고장 난 차 10대가 발견됐습니다.
후미등과 제동등은 차량 뒤편에 달려 있어 고장이 나도 알기 어렵습니다.
<녹취> 후미등 고장차 운전자(음성변조) : "미등이 나갔으면 어떻게 하지 이런 생각은 하는데 그것은 누가 말하지 않고서는 솔직히 진짜 몰라요. 제 차가 나갔는지는 전혀 몰랐어요."
차량등이 고장 나면 얼마나 위험한 지 실험했습니다.
10m 간격을 두고 시속 60km로 차량 2대가 달리다 앞 차가 급제동할 때, 등화장치가 정상인 경우 5m 거리를 두고 멈춰섰지만, 고장 난 경우에는 제때 브레이크를 밟지 못했습니다.
뒤따르던 차량은 제동등이 꺼진 앞 차량의 뒷바퀴를 지나쳐 멈춰 섰습니다.
실제 상황이었다면 추돌사고로 이어진 겁니다.
<인터뷰> 하승우(교수/교통안전공단 교육개발처) : "정상적인 인지 시간인 0.6초보다 약 0.3초 정도의 인지 지연시간이 발생되고 그러다 보니까 뒤따르던 운전자는 제동 타이밍을 놓치게 되고..."
자신도 모르는 사이 다른 운전자를 위협하는 스텔스 차량.
차 뒤편을 벽 가까이 대고 브레이크를 밟아 확인하는 등 주기적인 점검이 필요합니다.
KBS 뉴스 이연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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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후미등·제동등 꺼진 ‘스텔스’ 차량 사고 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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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5-07-13 07:30:45
- 수정2015-07-13 08:11:03
<앵커 멘트>
운전하다 보면 후미등이나 제동등이 꺼진 채 운행하는 이른바 '스텔스' 차량을 종종 볼 수 있는데요.
어둠 속에서 갑자기 나타나 큰 사고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이연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깜깜한 고속도로에서 갑자기 화물차가 나타납니다.
급히 차선을 바꿔 가까스로 사고를 피했습니다.
어둠 속에서 갑자기 나타난 오토바이는 미처 피하지 못하고 사고가 났습니다.
후미등과 제동등이 고장 난 이른바 '스텔스' 차량입니다.
도로에 나가 보니 30분 동안 한쪽 또는 양쪽 등 모두 고장 난 차 10대가 발견됐습니다.
후미등과 제동등은 차량 뒤편에 달려 있어 고장이 나도 알기 어렵습니다.
<녹취> 후미등 고장차 운전자(음성변조) : "미등이 나갔으면 어떻게 하지 이런 생각은 하는데 그것은 누가 말하지 않고서는 솔직히 진짜 몰라요. 제 차가 나갔는지는 전혀 몰랐어요."
차량등이 고장 나면 얼마나 위험한 지 실험했습니다.
10m 간격을 두고 시속 60km로 차량 2대가 달리다 앞 차가 급제동할 때, 등화장치가 정상인 경우 5m 거리를 두고 멈춰섰지만, 고장 난 경우에는 제때 브레이크를 밟지 못했습니다.
뒤따르던 차량은 제동등이 꺼진 앞 차량의 뒷바퀴를 지나쳐 멈춰 섰습니다.
실제 상황이었다면 추돌사고로 이어진 겁니다.
<인터뷰> 하승우(교수/교통안전공단 교육개발처) : "정상적인 인지 시간인 0.6초보다 약 0.3초 정도의 인지 지연시간이 발생되고 그러다 보니까 뒤따르던 운전자는 제동 타이밍을 놓치게 되고..."
자신도 모르는 사이 다른 운전자를 위협하는 스텔스 차량.
차 뒤편을 벽 가까이 대고 브레이크를 밟아 확인하는 등 주기적인 점검이 필요합니다.
KBS 뉴스 이연경입니다.
운전하다 보면 후미등이나 제동등이 꺼진 채 운행하는 이른바 '스텔스' 차량을 종종 볼 수 있는데요.
어둠 속에서 갑자기 나타나 큰 사고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이연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깜깜한 고속도로에서 갑자기 화물차가 나타납니다.
급히 차선을 바꿔 가까스로 사고를 피했습니다.
어둠 속에서 갑자기 나타난 오토바이는 미처 피하지 못하고 사고가 났습니다.
후미등과 제동등이 고장 난 이른바 '스텔스' 차량입니다.
도로에 나가 보니 30분 동안 한쪽 또는 양쪽 등 모두 고장 난 차 10대가 발견됐습니다.
후미등과 제동등은 차량 뒤편에 달려 있어 고장이 나도 알기 어렵습니다.
<녹취> 후미등 고장차 운전자(음성변조) : "미등이 나갔으면 어떻게 하지 이런 생각은 하는데 그것은 누가 말하지 않고서는 솔직히 진짜 몰라요. 제 차가 나갔는지는 전혀 몰랐어요."
차량등이 고장 나면 얼마나 위험한 지 실험했습니다.
10m 간격을 두고 시속 60km로 차량 2대가 달리다 앞 차가 급제동할 때, 등화장치가 정상인 경우 5m 거리를 두고 멈춰섰지만, 고장 난 경우에는 제때 브레이크를 밟지 못했습니다.
뒤따르던 차량은 제동등이 꺼진 앞 차량의 뒷바퀴를 지나쳐 멈춰 섰습니다.
실제 상황이었다면 추돌사고로 이어진 겁니다.
<인터뷰> 하승우(교수/교통안전공단 교육개발처) : "정상적인 인지 시간인 0.6초보다 약 0.3초 정도의 인지 지연시간이 발생되고 그러다 보니까 뒤따르던 운전자는 제동 타이밍을 놓치게 되고..."
자신도 모르는 사이 다른 운전자를 위협하는 스텔스 차량.
차 뒤편을 벽 가까이 대고 브레이크를 밟아 확인하는 등 주기적인 점검이 필요합니다.
KBS 뉴스 이연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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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연경 기자 ygle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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