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광복 70주년 국가발전·통합 사면’ 지시

입력 2015.07.13 (21:01) 수정 2015.08.10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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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은 모처럼 훈훈한 소식으로 시작합니다.

광복 70주년을 계기로 특별사면이 실시될 것으로 보입니다.

박근혜 대통령이 국가발전과 국민통합을 위해서 특별 사면을 준비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첫 소식, 곽희섭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박근혜 대통령이 광복 70주년 특별사면을 공식화하고 준비를 지시했습니다.

<녹취> 박근혜 대통령 : "광복 70주년의 의미를 살리고 국가 발전과 국민대통합을 이루기 위해 사면을 실시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범위와 대상을 검토해 주시기 바랍니다."

현 정부들어 사면은 지난해 설때 생계형 범죄자에 대해 한차례 실시했을뿐이고, 박 대통령은 평소 사회지도층 특별사면에 부정적이었습니다.

하지만 오늘은 사면대상을 한정하는 대신 국가발전과 국민 대통합을 전제조건으로 제시했습니다.

이 때문에 서민생계형에 국한되지 않고 기업인 등이 포함된 폭넓은 사면이 단행될 것이란 관측도 나옵니다.

박 대통령이 지난 9일 투자여건 조성을 위해 모든 수단을 동원해야 한다고 언급한데 이어, 오늘도 경제 활성화를 언급한 뒤 사면 필요성을 거론한 점도 주목되는 부분입니다.

하지만 청와대는 현재로선 정해진 방침이 없고 예단해서는 안된다며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있습니다.

새누리당은 박 대통령의 발언을 환영하며 통 큰 사면을 적극 주문했고, 새정치연합은 사회지도층의 부정부패와 범죄는 제외돼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곽희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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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 대통령, ‘광복 70주년 국가발전·통합 사면’ 지시
    • 입력 2015-07-13 21:02:10
    • 수정2015-08-10 08:4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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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은 모처럼 훈훈한 소식으로 시작합니다.

광복 70주년을 계기로 특별사면이 실시될 것으로 보입니다.

박근혜 대통령이 국가발전과 국민통합을 위해서 특별 사면을 준비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첫 소식, 곽희섭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박근혜 대통령이 광복 70주년 특별사면을 공식화하고 준비를 지시했습니다.

<녹취> 박근혜 대통령 : "광복 70주년의 의미를 살리고 국가 발전과 국민대통합을 이루기 위해 사면을 실시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범위와 대상을 검토해 주시기 바랍니다."

현 정부들어 사면은 지난해 설때 생계형 범죄자에 대해 한차례 실시했을뿐이고, 박 대통령은 평소 사회지도층 특별사면에 부정적이었습니다.

하지만 오늘은 사면대상을 한정하는 대신 국가발전과 국민 대통합을 전제조건으로 제시했습니다.

이 때문에 서민생계형에 국한되지 않고 기업인 등이 포함된 폭넓은 사면이 단행될 것이란 관측도 나옵니다.

박 대통령이 지난 9일 투자여건 조성을 위해 모든 수단을 동원해야 한다고 언급한데 이어, 오늘도 경제 활성화를 언급한 뒤 사면 필요성을 거론한 점도 주목되는 부분입니다.

하지만 청와대는 현재로선 정해진 방침이 없고 예단해서는 안된다며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있습니다.

새누리당은 박 대통령의 발언을 환영하며 통 큰 사면을 적극 주문했고, 새정치연합은 사회지도층의 부정부패와 범죄는 제외돼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곽희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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