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세계는] ‘뉴호라이즌스’ 명왕성 신비 밝힌다

입력 2015.07.13 (21:38) 수정 2015.07.13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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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NASA의 무인탐사선 '뉴 호라이즌스' 호가 지구를 떠난지 9년 반 만인 내일, 명왕성과 인류 역사상 가장 가까운 거리에 도달합니다.

강나루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 때 태양계 9번째 행성으로 불렸던 '왜소 행성', 명왕성.

인류 최초로 이 명왕성의 신비를 밝혀줄 '뉴 호라이즌스' 호가 한국 시각 내일 밤이면 행성 최근접 점에 도달합니다.

만2천킬로미터 떨어진 지점입니다.

지구를 떠난 지 9년 6개월 만인데, 1초에 13.8킬로미터, 총 56억 킬로미터를 비행했습니다.

탐사선의 빠른 속도 때문에 명왕성에 착륙하거나 궤도를 돌지는 못하고 옆을 스쳐 지나가면서 사진 등을 수집할 예정입니다.

짙은 음영 구역인 일명 '고래' 지역 등 그동안 베일에 가려져 있던 명왕성 관련 자료를 대거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명왕성과 위성이 서로 상대방 주위를 공전하는 특이한 운행에 대해서도 실마리를 찾을 수 있을 것으로 과학자들은 기대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존 스펜서

달보다 작은 명왕성은 뉴 호라이즌호가 발사됐던 지난 2006년, 크기와 공전궤도 등의 요건이 맞지 않다는 이유로 태양계 행성 지위를 상실했습니다.

뉴 호라이즌호는 명왕성을 지나 오는 2020년까지 태양계의 경계인 이른바 '카이퍼 벨트'를 탐사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강나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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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금 세계는] ‘뉴호라이즌스’ 명왕성 신비 밝힌다
    • 입력 2015-07-13 21:39:53
    • 수정2015-07-13 21:5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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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NASA의 무인탐사선 '뉴 호라이즌스' 호가 지구를 떠난지 9년 반 만인 내일, 명왕성과 인류 역사상 가장 가까운 거리에 도달합니다.

강나루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 때 태양계 9번째 행성으로 불렸던 '왜소 행성', 명왕성.

인류 최초로 이 명왕성의 신비를 밝혀줄 '뉴 호라이즌스' 호가 한국 시각 내일 밤이면 행성 최근접 점에 도달합니다.

만2천킬로미터 떨어진 지점입니다.

지구를 떠난 지 9년 6개월 만인데, 1초에 13.8킬로미터, 총 56억 킬로미터를 비행했습니다.

탐사선의 빠른 속도 때문에 명왕성에 착륙하거나 궤도를 돌지는 못하고 옆을 스쳐 지나가면서 사진 등을 수집할 예정입니다.

짙은 음영 구역인 일명 '고래' 지역 등 그동안 베일에 가려져 있던 명왕성 관련 자료를 대거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명왕성과 위성이 서로 상대방 주위를 공전하는 특이한 운행에 대해서도 실마리를 찾을 수 있을 것으로 과학자들은 기대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존 스펜서

달보다 작은 명왕성은 뉴 호라이즌호가 발사됐던 지난 2006년, 크기와 공전궤도 등의 요건이 맞지 않다는 이유로 태양계 행성 지위를 상실했습니다.

뉴 호라이즌호는 명왕성을 지나 오는 2020년까지 태양계의 경계인 이른바 '카이퍼 벨트'를 탐사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강나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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