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선원 2명만 판문점 송환

입력 2015.07.14 (23:22) 수정 2015.07.15 (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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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달 초 울릉도 근해에서 구조된 북한 선원 5명 가운데 한국에 남겠다는 세명을 제외한 두 명이 오늘 북측으로 송환됐습니다.

북측은 취재진을 보내 송환 과정을 꼼꼼하게 촬형했습니다.

유광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늘 오전 판문점, 북한 선원 2명이 차례로 북측으로 인계됩니다.

지난 4일 울릉도 근해에서 우리 해경이 구조한 북한 선원 5명 가운데 귀환 의사를 밝힌 2명입니다.

<녹취> "(본인 자유에 의해 고향으로 돌아가는 게 맞습니까?) 네"

북측이 당초 요구한 5명 전원 대신 2명만 송환했지만 현장에서 북측의 항의나 큰 마찰은 없었습니다.

대신 북한은 취재진들을 보내 송환 과정을 꼼꼼히 촬영했습니다.

또 송환된 선원들과 가족들을 현장에서 인터뷰하는 모습도 포착됐습니다.

이와 별도로 선원들의 송환 직후 북한은 억류 중인 우리 국적의 미국 대학생 주원문 씨의 외신 기자회견 모습을 내보냈습니다.

<녹취> 주원문(북한 억류 대학생) : "가족에게 저는 건강하다고 말하고 싶고 곧 집에 돌아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북한이 선원 송환 문제를 우리 국민 억류 문제와 연계시켜 선전전에 활용하겠다는 의도를 분명히 했다는 분석입니다.

KBS 뉴스 유광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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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15-07-15 00: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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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초 울릉도 근해에서 구조된 북한 선원 5명 가운데 한국에 남겠다는 세명을 제외한 두 명이 오늘 북측으로 송환됐습니다.

북측은 취재진을 보내 송환 과정을 꼼꼼하게 촬형했습니다.

유광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늘 오전 판문점, 북한 선원 2명이 차례로 북측으로 인계됩니다.

지난 4일 울릉도 근해에서 우리 해경이 구조한 북한 선원 5명 가운데 귀환 의사를 밝힌 2명입니다.

<녹취> "(본인 자유에 의해 고향으로 돌아가는 게 맞습니까?) 네"

북측이 당초 요구한 5명 전원 대신 2명만 송환했지만 현장에서 북측의 항의나 큰 마찰은 없었습니다.

대신 북한은 취재진들을 보내 송환 과정을 꼼꼼히 촬영했습니다.

또 송환된 선원들과 가족들을 현장에서 인터뷰하는 모습도 포착됐습니다.

이와 별도로 선원들의 송환 직후 북한은 억류 중인 우리 국적의 미국 대학생 주원문 씨의 외신 기자회견 모습을 내보냈습니다.

<녹취> 주원문(북한 억류 대학생) : "가족에게 저는 건강하다고 말하고 싶고 곧 집에 돌아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북한이 선원 송환 문제를 우리 국민 억류 문제와 연계시켜 선전전에 활용하겠다는 의도를 분명히 했다는 분석입니다.

KBS 뉴스 유광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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