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신 국방, 최규선 씨와 공관서 식사

입력 2002.04.15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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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동신 국방장관도 최규선 씨와 만난 적이 있는 것으로 밝혀져 여야 간에 또다시 공방이 벌어졌습니다.
박태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국회 법사위원회에서 여야 의원들은 최규선 씨가 공군 차세대 전투기 사업과 관련해 김동신 장관과 만난 의혹이 있다며 사실 규명을 촉구했습니다.
⊙이주영(한나라당 의원): 이 사람을 장관께서 만난 이유는 본의원이 보기에는 김홍걸 씨가 배후에 있기 때문에...
⊙조순형(민주당 의원): (최규선 씨를) 장관공관으로 불러 만났다는 것은 납득이 안 됩니다.
⊙기자: 김동신 국방장관은 최규선 씨를 장관 취임을 전후해 서너 차례 만난 적은 있지만 개인적인 만남이었을 뿐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김동신(국방부 장관): 그때 당시에 최규선 씨하고 FX사업은 저는 생각도 못 했던 거고, 저도 장관 온 지 불과 얼마 안 된 사람이...
⊙기자: 한나라당은 대통령 아들들의 비리 연루 의혹을 규명하기 위해 즉각 소환 조사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당장 내일 특검제 법안을 국회에 내고 금요일에는 가두집회도 벌이기로 했습니다.
⊙박관용(한나라당 총재권한대행): 정권 창출권까지 이어간다는 확신을 가지고 이 운동에 참여해 주시기를 기대해 마지 않습니다.
⊙기자: 민주당은 한나라당의 주장을 대선후보 경선의 흥행 실패를 만회하기 위한 정치 공세로 일축했습니다.
검찰이 이른바 권력형 비리에 대해 엄정하게 수사를 진행하고 있는데 왜 장외로 나가냐는 겁니다.
⊙이낙연(민주당 대변인): 검찰이 제대로 수사하는데 웬 정치공세입니까? 국회를 열어 놓고 웬 장외 투쟁입니까?
⊙기자: 자민련 김종필 총재도 한나라당의 특검제 주장에 반대한다면서 장외 집회 움직임에 부정적인 입장을 나타냈습니다.
KBS뉴스 박태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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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동신 국방, 최규선 씨와 공관서 식사
    • 입력 2002-04-15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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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동신 국방장관도 최규선 씨와 만난 적이 있는 것으로 밝혀져 여야 간에 또다시 공방이 벌어졌습니다. 박태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국회 법사위원회에서 여야 의원들은 최규선 씨가 공군 차세대 전투기 사업과 관련해 김동신 장관과 만난 의혹이 있다며 사실 규명을 촉구했습니다. ⊙이주영(한나라당 의원): 이 사람을 장관께서 만난 이유는 본의원이 보기에는 김홍걸 씨가 배후에 있기 때문에... ⊙조순형(민주당 의원): (최규선 씨를) 장관공관으로 불러 만났다는 것은 납득이 안 됩니다. ⊙기자: 김동신 국방장관은 최규선 씨를 장관 취임을 전후해 서너 차례 만난 적은 있지만 개인적인 만남이었을 뿐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김동신(국방부 장관): 그때 당시에 최규선 씨하고 FX사업은 저는 생각도 못 했던 거고, 저도 장관 온 지 불과 얼마 안 된 사람이... ⊙기자: 한나라당은 대통령 아들들의 비리 연루 의혹을 규명하기 위해 즉각 소환 조사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당장 내일 특검제 법안을 국회에 내고 금요일에는 가두집회도 벌이기로 했습니다. ⊙박관용(한나라당 총재권한대행): 정권 창출권까지 이어간다는 확신을 가지고 이 운동에 참여해 주시기를 기대해 마지 않습니다. ⊙기자: 민주당은 한나라당의 주장을 대선후보 경선의 흥행 실패를 만회하기 위한 정치 공세로 일축했습니다. 검찰이 이른바 권력형 비리에 대해 엄정하게 수사를 진행하고 있는데 왜 장외로 나가냐는 겁니다. ⊙이낙연(민주당 대변인): 검찰이 제대로 수사하는데 웬 정치공세입니까? 국회를 열어 놓고 웬 장외 투쟁입니까? ⊙기자: 자민련 김종필 총재도 한나라당의 특검제 주장에 반대한다면서 장외 집회 움직임에 부정적인 입장을 나타냈습니다. KBS뉴스 박태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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