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세계] 그리스, 개혁안 표결…IMF “채무 탕감 필요” 외

그리스 의회가 유로존 정상들과 합의한 데로 오늘까지 4대 개혁 입법안을 통과시키기 위해 표결 절차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국제통화기금, IMF는 그리스 정상화를 위해 대규모 채무 탕감이 필요하다며, 이 같은 조처가 없으면 추가 구제 금융에 불참할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일 여당 ‘집단 자위권 법안’ 강행 처리

일본의 아베 정권이 야당의 강력 반대에도 불과하고 집단 자위권 법안을 중의원 소위원회에서 강행 처리했습니다.

도쿄 도심에서는 이에 대한 대규모 항의 집회가 계속되고 있고, 아베 정부는 참의원 절차를 서둘러, 오는 9월까지 국회 의결을 마무리할 계획입니다.

미 “북 진정성 보여야”…중 “이란이 본보기”

이란 핵협상을 마무리한 미국 국무부는 북한 비핵화와 관련해 신뢰할 만한 태도를 보여야 협상에 나설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중국 정부는 반면, 이란 핵협상 타결이 북핵 이슈를 처리하는데 교훈으로 삼을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중 “항일 전쟁 사상자 3500만 명 이상”

중국 당국이 일본 군국주의 침략에 맞선 항일전쟁 당시 자국인 3천5백만 명 이상이 죽거나 다쳤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피해자의 대부분은 민간인이었으며, 군인 사상자는 380만 명 정도였다고 중국 당국은 밝혔습니다.

‘마약왕’ 탈옥 순간 공개…현상금 43억 원

멕시코 마약왕 구스만의 탈옥 과정에 대한 논란이 계속되자 멕시코 정부가 교도소 독방 녹화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영상에는 구스만이 수갑을 차지 않은 채 샤워실 칸막이 안에 들어간 뒤 사라지는 장면이 녹화됐으며 멕시코 정부는 43억 원의 현상금을 걸었습니다.

지금까지 <이 시각 세계>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