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의회, 그리스 구제금융안 압도적 찬성으로 가결

입력 2015.07.16 (03:33) 수정 2015.07.16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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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의회가 지난 13일 유로존 정상회의에서 합의된 그리스 구제금융안을 통과시켰습니다.

프랑스 하원은 그리스가 3년간 유럽재정안정화기구로부터 최대 860억 유로, 우리 돈 약 108조 원을 지원받는 대가로 연금 개혁 등 고강도 긴축을 하는 유로존 정상회의 합의안을 찬성 412표, 반대 69표로 가결했습니다.

상원도 찬성 260표, 반대 23표로 통과시켰습니다.

프랑스의 경우 이번 합의안에 대한 의회 승인이 필요하지 않아 법적 구속력은 없고 상징적인 의미만 있습니다.

마뉘엘 발스 프랑스 총리는 "그리스가 유로존에서 탈퇴하면 더 큰 비용이 들 것"이라면서 "합의안만이 위기에서 탈출하는 유일한 길"이라고 말했습니다.

유로존 19개 회원국 가운데 의회 승인이 필요한 국가는 그리스와 독일, 오스트리아, 핀란드, 에스토니아, 리투아니아 등 6개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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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07-16 03:33:26
    • 수정2015-07-16 20:16:55
    국제
프랑스 의회가 지난 13일 유로존 정상회의에서 합의된 그리스 구제금융안을 통과시켰습니다.

프랑스 하원은 그리스가 3년간 유럽재정안정화기구로부터 최대 860억 유로, 우리 돈 약 108조 원을 지원받는 대가로 연금 개혁 등 고강도 긴축을 하는 유로존 정상회의 합의안을 찬성 412표, 반대 69표로 가결했습니다.

상원도 찬성 260표, 반대 23표로 통과시켰습니다.

프랑스의 경우 이번 합의안에 대한 의회 승인이 필요하지 않아 법적 구속력은 없고 상징적인 의미만 있습니다.

마뉘엘 발스 프랑스 총리는 "그리스가 유로존에서 탈퇴하면 더 큰 비용이 들 것"이라면서 "합의안만이 위기에서 탈출하는 유일한 길"이라고 말했습니다.

유로존 19개 회원국 가운데 의회 승인이 필요한 국가는 그리스와 독일, 오스트리아, 핀란드, 에스토니아, 리투아니아 등 6개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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