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격 본능’ 정승화, 세계 1위 꺾고 에페 동!

입력 2015.07.16 (06:23) 수정 2015.07.16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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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모스크바 펜싱 세계선수권에서 남자 에페의 정승화가 세계랭킹 1위를 꺾고 동메달을 따내는 이변을 일으켰습니다.

무서운 공격본능으로 관중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는데요.

모스크바에서 정현숙 기자입니다.

<리포트>

상대를 압도하는 정승화의 공격은 16강전부터 빛을 발했습니다.

몸을 비틀면서 상대를 찌르는 묘기에 가까운 기술로 점수를 올린 뒤, 바로 그 동작으로 기쁨의 세리머니를 선보였습니다.

어떤 상황에서든 마지막까지 공격을 포기하지 않는 정신에, 상대를 기죽이는 과장된 몸짓으로 8강진출에 성공했습니다.

다음 상대는 세계랭킹 1위인 이탈리아의 가로쪼 엔리코, 그러나 정승화는 기죽지 않았습니다.

더욱 적극적인 공격으로 15대 9의 손쉬운 승리를 거뒀습니다.

4강전에서 헝가리에 임레 게자에 져, 결승진출에 실패했지만 값진 동메달을 따냈습니다.

이번 대회 우리대표팀의 첫 메달입니다.

<인터뷰> 정승화 : "세계선수권 첫 메달인데 기쁘고 올림픽에 대비해 자신감을 찾을 수 있는 계기가 된 것 같습니다."

남녀 사브르에서의 메달 획득 실패로 침체돼있던 대표팀은 정승화의 선전으로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습니다.

세계선수권을 통해 맏형 정승화가 자신감을 얻게 되면서, 남자 에페 대표팀은 한층 두터워진 선수층으로 리우 올림픽을 준비할 수 있게 됐습니다.

모스크바에서 KBS 뉴스 정현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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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모스크바 펜싱 세계선수권에서 남자 에페의 정승화가 세계랭킹 1위를 꺾고 동메달을 따내는 이변을 일으켰습니다. 무서운 공격본능으로 관중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는데요. 모스크바에서 정현숙 기자입니다. <리포트> 상대를 압도하는 정승화의 공격은 16강전부터 빛을 발했습니다. 몸을 비틀면서 상대를 찌르는 묘기에 가까운 기술로 점수를 올린 뒤, 바로 그 동작으로 기쁨의 세리머니를 선보였습니다. 어떤 상황에서든 마지막까지 공격을 포기하지 않는 정신에, 상대를 기죽이는 과장된 몸짓으로 8강진출에 성공했습니다. 다음 상대는 세계랭킹 1위인 이탈리아의 가로쪼 엔리코, 그러나 정승화는 기죽지 않았습니다. 더욱 적극적인 공격으로 15대 9의 손쉬운 승리를 거뒀습니다. 4강전에서 헝가리에 임레 게자에 져, 결승진출에 실패했지만 값진 동메달을 따냈습니다. 이번 대회 우리대표팀의 첫 메달입니다. <인터뷰> 정승화 : "세계선수권 첫 메달인데 기쁘고 올림픽에 대비해 자신감을 찾을 수 있는 계기가 된 것 같습니다." 남녀 사브르에서의 메달 획득 실패로 침체돼있던 대표팀은 정승화의 선전으로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습니다. 세계선수권을 통해 맏형 정승화가 자신감을 얻게 되면서, 남자 에페 대표팀은 한층 두터워진 선수층으로 리우 올림픽을 준비할 수 있게 됐습니다. 모스크바에서 KBS 뉴스 정현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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