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국방위원장 “중국, 대북 핵우산 제공 검토할만”

입력 2015.07.16 (07:39) 수정 2015.07.16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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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진하 국회 국방위원장이 북한 핵문제 해결을 위해 중국이 북한에 핵우산을 제공하는 방안을 검토해볼 필요가 있다는 주장을 제기했습니다.

황 위원장은 미국 워싱턴D.C. 카네기국제평화연구원 주최로 열린 세미나에서 "북핵 문제를 더 이상 방치할 수가 없는 만큼 새로운 제안을 해야할 때"라며 "한·미 관계처럼 핵보유국인 중국이 북한에 안보를 제공하는 방안의 하나로 핵우산을 제공하는 것을 검토해볼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황 위원장은 "북한이 핵무개 개발을 하는 명분은 결국 미국의 핵위협으로부터 스스로 정권의 생존을 보장받겠다는 것"이라며 "따라서 중국이 북한 김정은 정권에 대해 핵우산을 제공하는 것을 조건으로 핵을 포기하라고 강력히 요구하는 것이 하나의 안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수석 부차관보 출신인 에반스 리비어 브루킹스연구소 선임연구원은 이에 대해 "한국의 민족주의보다 더 강력한 것이 북한의 민족주의"라며 "북한 김정은 정권이 중국군 병사 한 명이라도 국경을 넘어 자국 영토로 넘어오는 것을 허용할 리 없다"고 반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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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07-16 07:39:22
    • 수정2015-07-16 20:15:37
    국제
황진하 국회 국방위원장이 북한 핵문제 해결을 위해 중국이 북한에 핵우산을 제공하는 방안을 검토해볼 필요가 있다는 주장을 제기했습니다.

황 위원장은 미국 워싱턴D.C. 카네기국제평화연구원 주최로 열린 세미나에서 "북핵 문제를 더 이상 방치할 수가 없는 만큼 새로운 제안을 해야할 때"라며 "한·미 관계처럼 핵보유국인 중국이 북한에 안보를 제공하는 방안의 하나로 핵우산을 제공하는 것을 검토해볼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황 위원장은 "북한이 핵무개 개발을 하는 명분은 결국 미국의 핵위협으로부터 스스로 정권의 생존을 보장받겠다는 것"이라며 "따라서 중국이 북한 김정은 정권에 대해 핵우산을 제공하는 것을 조건으로 핵을 포기하라고 강력히 요구하는 것이 하나의 안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수석 부차관보 출신인 에반스 리비어 브루킹스연구소 선임연구원은 이에 대해 "한국의 민족주의보다 더 강력한 것이 북한의 민족주의"라며 "북한 김정은 정권이 중국군 병사 한 명이라도 국경을 넘어 자국 영토로 넘어오는 것을 허용할 리 없다"고 반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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