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종식 ‘잠복기 2배’ WHO 기준 따를 것”

입력 2015.07.16 (11:58) 수정 2015.07.16 (20:22)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메르스 감염자가 11일째 발생하지 않고 있는 가운데, 보건당국이 메르스 종식 선언은 세계보건기구, WHO 기준에 따를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권덕철 중앙메르스대책본부 총괄반장은 오늘 오전 정례 브리핑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이 같은 방침을 밝혔습니다.

또 WHO가 세계 각국 전문가들의 의견을 들어 환자들이 모두 음성으로 전환한 때로부터 '잠복기 2배', 즉 28일 이후 시점을 '메르스 종식 시점'으로 내부 논의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습니다.

현재 메르스로 치료중인 환자 17명 가운데 2명이 여전히 메르스 양성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보건당국은 이와는 별도로 현재 '주의' 수준인 감염병 위기경보 단계를 하향 조정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은 국회 메르스대책특위 전체회의에 참석해 메르스 종결 선언의 시기를 묻는 질문에 "다음달 15일"로 언급했다가, 착오로 나온 답변이라며 "실제 종식일을 아직 확정할 수 없다"고 정정했습니다.

한편 보건당국은 메르스와 인과관계가 명확한 후유증에 대해서 치료비를 지원할 예정입니다.

후유증 치료비 지원의 세부 기준은 전문가 논의를 통해 결정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메르스 종식 ‘잠복기 2배’ WHO 기준 따를 것”
    • 입력 2015-07-16 11:58:41
    • 수정2015-07-16 20:22:44
    사회
메르스 감염자가 11일째 발생하지 않고 있는 가운데, 보건당국이 메르스 종식 선언은 세계보건기구, WHO 기준에 따를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권덕철 중앙메르스대책본부 총괄반장은 오늘 오전 정례 브리핑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이 같은 방침을 밝혔습니다.

또 WHO가 세계 각국 전문가들의 의견을 들어 환자들이 모두 음성으로 전환한 때로부터 '잠복기 2배', 즉 28일 이후 시점을 '메르스 종식 시점'으로 내부 논의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습니다.

현재 메르스로 치료중인 환자 17명 가운데 2명이 여전히 메르스 양성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보건당국은 이와는 별도로 현재 '주의' 수준인 감염병 위기경보 단계를 하향 조정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은 국회 메르스대책특위 전체회의에 참석해 메르스 종결 선언의 시기를 묻는 질문에 "다음달 15일"로 언급했다가, 착오로 나온 답변이라며 "실제 종식일을 아직 확정할 수 없다"고 정정했습니다.

한편 보건당국은 메르스와 인과관계가 명확한 후유증에 대해서 치료비를 지원할 예정입니다.

후유증 치료비 지원의 세부 기준은 전문가 논의를 통해 결정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