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 스테로이드제 밀반입 유통 일당 적발

입력 2015.07.16 (12:16) 수정 2015.07.16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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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의사의 처방 없이는 판매를 할 수 없는 스테로이드제 약품을 밀반입해 국내에서 유통한 일당이 적발됐습니다.

근육강화제로 잘 알려져 있는 약품이어서 이른바 '몸짱 열풍'을 타고 헬스 클럽 등지에서 거래됐다고 하는데요,

김민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흰 색 약병 수백 개가 늘어서 있습니다.

근육강화제로 잘 알려져 있는 스테로이드가 포함된 약들로, 태국에서 밀반입돼 국내에서 유통된 것들입니다.

의사의 처방 없이는 판매를 할 수 없거나 아예 국내 수입 자체가 금지된 스테로이드제 약품을 국내로 밀반입해 유통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37살 임 모 씨 등은 태국에서는 스테로이드제 약품을 별 제재 없이 구매할 수 있다는 점을 이용해, 지난 2013년 말부터 최근까지 20회에 걸쳐 스테로이드제 약품을 밀반입해 유통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약품은 이른바 '몸짱 열풍'을 타고 일부 헬스클럽 등지에서 음성적으로 거래됐다고 경찰은 밝혔습니다.

근육강화에 도움이 되는 약으로 알려져 있었기 때문인데, 국내에서 560여 차례에 걸쳐 5억 2천만 원어치가 유통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임 씨 등은 약품을 밀반입 하는데 가담했던 27살 권 모 씨가 해외로 도피하려고 하자 권 씨를 납치해 3천여만 원을 빼앗은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임 씨 등 8명을 검거한데 이어, 중간판매자 등에 대해서도 수사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민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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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불법 스테로이드제 밀반입 유통 일당 적발
    • 입력 2015-07-16 12:18:34
    • 수정2015-07-16 13: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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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의사의 처방 없이는 판매를 할 수 없는 스테로이드제 약품을 밀반입해 국내에서 유통한 일당이 적발됐습니다.

근육강화제로 잘 알려져 있는 약품이어서 이른바 '몸짱 열풍'을 타고 헬스 클럽 등지에서 거래됐다고 하는데요,

김민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흰 색 약병 수백 개가 늘어서 있습니다.

근육강화제로 잘 알려져 있는 스테로이드가 포함된 약들로, 태국에서 밀반입돼 국내에서 유통된 것들입니다.

의사의 처방 없이는 판매를 할 수 없거나 아예 국내 수입 자체가 금지된 스테로이드제 약품을 국내로 밀반입해 유통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37살 임 모 씨 등은 태국에서는 스테로이드제 약품을 별 제재 없이 구매할 수 있다는 점을 이용해, 지난 2013년 말부터 최근까지 20회에 걸쳐 스테로이드제 약품을 밀반입해 유통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약품은 이른바 '몸짱 열풍'을 타고 일부 헬스클럽 등지에서 음성적으로 거래됐다고 경찰은 밝혔습니다.

근육강화에 도움이 되는 약으로 알려져 있었기 때문인데, 국내에서 560여 차례에 걸쳐 5억 2천만 원어치가 유통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임 씨 등은 약품을 밀반입 하는데 가담했던 27살 권 모 씨가 해외로 도피하려고 하자 권 씨를 납치해 3천여만 원을 빼앗은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임 씨 등 8명을 검거한데 이어, 중간판매자 등에 대해서도 수사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민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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