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여 지도부 회동…경제인 사면 포함 건의

입력 2015.07.16 (17:02) 수정 2015.07.16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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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박근혜 대통령이 새누리당 지도부와 청와대에서 회동을 갖고 당청 소통 강화와 경제 활성화 방안 등 현안을 논의했습니다.

특히 사면 대상에 경제인을 포함시켜 달라는 건의에 검토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황현택 기자입니다.

<리포트>

5개월 만의 회동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1시간 가량 진행됐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먼저 김무성 대표의 취임 1주년과 새 원내지도부 출범을 축하했습니다.

이를 계기로 당정청이 한마음 한뜻으로 개혁 과제를 실천하고, 경제 재도약을 이루자고 당부했습니다.

김 대표도 박 대통령의 성공이 곧 새누리당의 성공이라고 화답했습니다.

<녹취> 박근혜 대통령 : "국민 중심의 정치는 이렇게 하는 것이다, 하는 모범을 이번에 잘 보여주시길 다시 한번 부탁드립니다."

<녹취> 김무성(새누리당 대표) : "대통령의 성공을 위해 우리가 당에서 책임지는 자세를 잘 취하도록 하겠습니다."

회동에서 여당 지도부는 추가경정 예산안과 경제활성화, 민생 법안의 7월 국회 처리에 최대한 노력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광복 70주년 특별 사면은 생계형 서민 등 대규모로 진행하고, 경제인도 포함해야 한다고 건의했습니다.

김 대표는 다만, 정치인 사면은 부적절하다고 제안했습니다.

이에 박 대통령은 당의 의견을 함께 검토하겠다고 말했고, 야당 지도부와의 회동 건의에 대해선 '알겠다'고 답했습니다.

박 대통령과 여당 지도부는 한동안 중단됐던 당정청 회의를 조만간 재가동하기로 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지도부 회동 직후 김 대표를 20분 간 별도 독대했습니다.

KBS 뉴스 황현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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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 대통령-여 지도부 회동…경제인 사면 포함 건의
    • 입력 2015-07-16 17:03:54
    • 수정2015-07-16 18:4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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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박근혜 대통령이 새누리당 지도부와 청와대에서 회동을 갖고 당청 소통 강화와 경제 활성화 방안 등 현안을 논의했습니다.

특히 사면 대상에 경제인을 포함시켜 달라는 건의에 검토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황현택 기자입니다.

<리포트>

5개월 만의 회동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1시간 가량 진행됐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먼저 김무성 대표의 취임 1주년과 새 원내지도부 출범을 축하했습니다.

이를 계기로 당정청이 한마음 한뜻으로 개혁 과제를 실천하고, 경제 재도약을 이루자고 당부했습니다.

김 대표도 박 대통령의 성공이 곧 새누리당의 성공이라고 화답했습니다.

<녹취> 박근혜 대통령 : "국민 중심의 정치는 이렇게 하는 것이다, 하는 모범을 이번에 잘 보여주시길 다시 한번 부탁드립니다."

<녹취> 김무성(새누리당 대표) : "대통령의 성공을 위해 우리가 당에서 책임지는 자세를 잘 취하도록 하겠습니다."

회동에서 여당 지도부는 추가경정 예산안과 경제활성화, 민생 법안의 7월 국회 처리에 최대한 노력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광복 70주년 특별 사면은 생계형 서민 등 대규모로 진행하고, 경제인도 포함해야 한다고 건의했습니다.

김 대표는 다만, 정치인 사면은 부적절하다고 제안했습니다.

이에 박 대통령은 당의 의견을 함께 검토하겠다고 말했고, 야당 지도부와의 회동 건의에 대해선 '알겠다'고 답했습니다.

박 대통령과 여당 지도부는 한동안 중단됐던 당정청 회의를 조만간 재가동하기로 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지도부 회동 직후 김 대표를 20분 간 별도 독대했습니다.

KBS 뉴스 황현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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