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세계는] 미 경비행기 고속도로 비상착륙…어떤 충돌도 없어

입력 2015.07.16 (21:37) 수정 2015.07.16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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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에서 엔진이 고장난 경비행기가 붐비는 고속도로에 비상착륙했는데요.

기적처럼 어떤 차와도 충돌하지 않았습니다.

착륙 당시의 생생한 영상, 박에스더 특파원이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주말 아침, 해변으로 이어지는 붐비는 고속도로.

갑자기 차 사이 공간으로 경비행기가 미끄러져 들어갑니다.

차 옆을 스치듯 가까스로 비껴 중앙 분리구역에 멈췄습니다.

<인터뷰> 목격자 : "앞뒤로 약간 흔들리면서 1~2m 거리로 차들을 비켜갔습니다."

비행기는 기적처럼 어떤 차와도 충돌하지 않았습니다.

비행기 승객 1명만 가볍게 다쳤습니다.

비행기에는 조종사와 5명의 스카이다이버가 타고 있었습니다.

1.2km 상공에서 갑자기 엔진이 꺼졌고, 낙하산을 펼 여유도 없을 만큼 긴박했습니다.

고속도로 중앙분리구역을 목표로 삼고 차들을 향해 떨어지라고 소리치며 내려왔습니다.

<인터뷰> 승객 : "도로 표지판을 치면서 흔들렸지만, 착륙 자체는 마치 공항에서처럼 안정적이었습니다."

비행기가 도로에 비상착륙한 사례는 간혹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처럼 어떤 2차 사고도 내지 않은 건 아주 드문 일이라고 현지 경찰은 밝혔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박에스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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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금 세계는] 미 경비행기 고속도로 비상착륙…어떤 충돌도 없어
    • 입력 2015-07-16 21:37:53
    • 수정2015-07-16 22:02:53
    뉴스 9
<앵커 멘트>

미국에서 엔진이 고장난 경비행기가 붐비는 고속도로에 비상착륙했는데요.

기적처럼 어떤 차와도 충돌하지 않았습니다.

착륙 당시의 생생한 영상, 박에스더 특파원이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주말 아침, 해변으로 이어지는 붐비는 고속도로.

갑자기 차 사이 공간으로 경비행기가 미끄러져 들어갑니다.

차 옆을 스치듯 가까스로 비껴 중앙 분리구역에 멈췄습니다.

<인터뷰> 목격자 : "앞뒤로 약간 흔들리면서 1~2m 거리로 차들을 비켜갔습니다."

비행기는 기적처럼 어떤 차와도 충돌하지 않았습니다.

비행기 승객 1명만 가볍게 다쳤습니다.

비행기에는 조종사와 5명의 스카이다이버가 타고 있었습니다.

1.2km 상공에서 갑자기 엔진이 꺼졌고, 낙하산을 펼 여유도 없을 만큼 긴박했습니다.

고속도로 중앙분리구역을 목표로 삼고 차들을 향해 떨어지라고 소리치며 내려왔습니다.

<인터뷰> 승객 : "도로 표지판을 치면서 흔들렸지만, 착륙 자체는 마치 공항에서처럼 안정적이었습니다."

비행기가 도로에 비상착륙한 사례는 간혹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처럼 어떤 2차 사고도 내지 않은 건 아주 드문 일이라고 현지 경찰은 밝혔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박에스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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