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홈런 17안타!’ 기아, LG 울리고 5연패 탈출

입력 2015.07.16 (22:26) 수정 2015.07.16 (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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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가 LG 트윈스에 뭇매를 가하고 5연패에서 벗어나며 전반기를 마감했다.

KIA는 16일 광주-KIA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린 프로야구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홈 경기에서 LG를 15-1로 대파했다.

이로써 8일 목동 넥센 히어로즈전부터 이어진 연패를 5경기로 끝냈다.

올 시즌 두 번째로 선발 전원 안타를 기록하는 등 홈런 4방을 포함한 17안타로 모처럼 타선이 폭발하며 수월하게 승리를 낚았다.

돌아온 에이스 양현종은 5⅔이닝 동안 3안타와 볼넷 5개를 내줬지만 삼진 6개를 빼앗으며 1실점으로 막아 KIA의 승리를 뒷받침했다.

양현종은 시즌 9승(3패)째를 챙겼고, 평균자책점은 1.78에서 1.77로 떨어뜨리며 이 부문 선두를 질주했다.

반면 LG 선발 류제국은 4회까지 2홈런 포함 6안타를 얻어맞고 4실점해 시즌 5패(3승)째를 떠안았다.

1회 연속 3안타로 선취점을 뽑은 KIA는 백용환의 개인 통산 두 번째 연타석 홈런으로 확실한 승기를 잡았다.

백용환은 2회 1사 후 류제국을 상대로 우월 솔로홈런을 터트리더니 4회에는 2사 3루에서 다시 류제국을 좌월 투런 홈런으로 두들겼다.

LG가 5회 정성훈의 솔로 홈런으로 반격을 시작하는 듯했다.

그러자 KIA는 6회 선두타자 이범호가 LG 두 번째 투수인 루카스 하렐로부터 터트린 좌월 홈런포를 신호탄으로 6안타를 몰아치고 대거 5득점, 상대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달아오른 KIA 타선은 7회에도 타자일순하며 6점을 보태 쐐기를 박았다. 2사 만루에서 박기남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추가점을 올린 뒤 신종길의 2타점 적시타에 이은 브렛 필의 석 점짜리 좌월 홈런으로 LG의 백기를 받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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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홈런 17안타!’ 기아, LG 울리고 5연패 탈출
    • 입력 2015-07-16 22:26:25
    • 수정2015-07-16 22:33:25
    연합뉴스
KIA 타이거즈가 LG 트윈스에 뭇매를 가하고 5연패에서 벗어나며 전반기를 마감했다. KIA는 16일 광주-KIA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린 프로야구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홈 경기에서 LG를 15-1로 대파했다. 이로써 8일 목동 넥센 히어로즈전부터 이어진 연패를 5경기로 끝냈다. 올 시즌 두 번째로 선발 전원 안타를 기록하는 등 홈런 4방을 포함한 17안타로 모처럼 타선이 폭발하며 수월하게 승리를 낚았다. 돌아온 에이스 양현종은 5⅔이닝 동안 3안타와 볼넷 5개를 내줬지만 삼진 6개를 빼앗으며 1실점으로 막아 KIA의 승리를 뒷받침했다. 양현종은 시즌 9승(3패)째를 챙겼고, 평균자책점은 1.78에서 1.77로 떨어뜨리며 이 부문 선두를 질주했다. 반면 LG 선발 류제국은 4회까지 2홈런 포함 6안타를 얻어맞고 4실점해 시즌 5패(3승)째를 떠안았다. 1회 연속 3안타로 선취점을 뽑은 KIA는 백용환의 개인 통산 두 번째 연타석 홈런으로 확실한 승기를 잡았다. 백용환은 2회 1사 후 류제국을 상대로 우월 솔로홈런을 터트리더니 4회에는 2사 3루에서 다시 류제국을 좌월 투런 홈런으로 두들겼다. LG가 5회 정성훈의 솔로 홈런으로 반격을 시작하는 듯했다. 그러자 KIA는 6회 선두타자 이범호가 LG 두 번째 투수인 루카스 하렐로부터 터트린 좌월 홈런포를 신호탄으로 6안타를 몰아치고 대거 5득점, 상대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달아오른 KIA 타선은 7회에도 타자일순하며 6점을 보태 쐐기를 박았다. 2사 만루에서 박기남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추가점을 올린 뒤 신종길의 2타점 적시타에 이은 브렛 필의 석 점짜리 좌월 홈런으로 LG의 백기를 받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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