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드블럼, ‘올스타 출전 무산’ 사과 손편지

입력 2015.07.17 (13:31) 수정 2015.07.17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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뜻하지 않은 손가락 부상으로 올스타전 출전이 무산된 롯데 자이언츠의 외국인 투수 조쉬 린드블럼(28)이 미안한 마음을 담아 팬들에게 손 편지를 썼다.

린드블럼은 17일 자신의 트위터 계정을 통해 "손 부상 때문에 올스타전에 나가지 못하게 됐습니다. 너무 아쉬워요. 다쳐서 죄송합니다. 투표해주신 분들 너무 감사합니다. 내년에 갈 수 있도록 더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강)민호, (황)재균, (이)성민, (송)승준 축하! 롯데 화이팅!"이라고 적었다.

린드블럼은 컴퓨터 키보드나 휴대전화에 단어를 입력해서 글을 쓰는 대신 삐뚤삐뚤하긴 하지만 메모장에 직접 한글로 한 자 한 자 정성스럽게 글을 쓴 다음 그것을 사직으로 찍어 트위터에 올렸다.

팬들에게 자신의 진심을 전하려는 린드블럼의 뜻이 느껴진다.

올 시즌 19경기에 나서 9승 5패에 평균자책점 3.70을 기록하며 롯데의 에이스로 자리 잡은 린드블럼은 18일 수원 케이티 위즈 파크에서 열리는 올스타전에 감독 추천 선수로 이름을 올렸으나 지난 15일 청주 한화 이글스전에서 타구에 손가락을 맞아 아쉽게 출전이 무산됐다.

이에 린드블럼은 자신에게 성원을 보내준 팬들에게 사과문을 올려 교감하려는 의지를 보였고, 올스타전에 출전하는 팀 선수들의 선전을 기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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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린드블럼, ‘올스타 출전 무산’ 사과 손편지
    • 입력 2015-07-17 13:31:37
    • 수정2015-07-17 13:59:11
    연합뉴스
뜻하지 않은 손가락 부상으로 올스타전 출전이 무산된 롯데 자이언츠의 외국인 투수 조쉬 린드블럼(28)이 미안한 마음을 담아 팬들에게 손 편지를 썼다. 린드블럼은 17일 자신의 트위터 계정을 통해 "손 부상 때문에 올스타전에 나가지 못하게 됐습니다. 너무 아쉬워요. 다쳐서 죄송합니다. 투표해주신 분들 너무 감사합니다. 내년에 갈 수 있도록 더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강)민호, (황)재균, (이)성민, (송)승준 축하! 롯데 화이팅!"이라고 적었다. 린드블럼은 컴퓨터 키보드나 휴대전화에 단어를 입력해서 글을 쓰는 대신 삐뚤삐뚤하긴 하지만 메모장에 직접 한글로 한 자 한 자 정성스럽게 글을 쓴 다음 그것을 사직으로 찍어 트위터에 올렸다. 팬들에게 자신의 진심을 전하려는 린드블럼의 뜻이 느껴진다. 올 시즌 19경기에 나서 9승 5패에 평균자책점 3.70을 기록하며 롯데의 에이스로 자리 잡은 린드블럼은 18일 수원 케이티 위즈 파크에서 열리는 올스타전에 감독 추천 선수로 이름을 올렸으나 지난 15일 청주 한화 이글스전에서 타구에 손가락을 맞아 아쉽게 출전이 무산됐다. 이에 린드블럼은 자신에게 성원을 보내준 팬들에게 사과문을 올려 교감하려는 의지를 보였고, 올스타전에 출전하는 팀 선수들의 선전을 기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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