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서울안보대화에 북한 초청…참석은 미정
입력 2015.07.18 (06:16)
수정 2015.07.18 (0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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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국방부가 서울에서 열리는 국제 안보회의인 '서울안보대화'에 처음으로 북한을 초청했습니다.
남북관계 개선의 손길을 내민건데, 북한은 아직 참석 여부를 밝히지 않고 있습니다.
조태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국방부가 차관급인 북한 인민무력부 부부장 앞으로 서울안보대화 초청장을 발송했습니다.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평화와 안보 의제 등 현안을 논의하는 오는 9월 회의에 참석해달라는 내용을 담았습니다.
서울안보대화는 올해로 4번째지만 북한을 초청한 건 처음입니다.
국방부 관계자는 아태지역 안보 논의에 북한을 초청하는 건 당연하다면서, 올해가 종년 70년, 분단 70주년이라는 의미가 고려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정의화 국회의장의 남북 국회의장 회담 제안을 비롯한 범정부적인 남북 관계 개선 시도의 일환으로 풀이됩니다.
북한이 회의에 참석할 경우 남북 양자 대화는 물론 미국과 중국, 일본 등과의 다자간 군사 외교도 이뤄질 수 있습니다.
북한이 다자 외교에 소극적이었던 만큼 참석 가능성은 미지수입니다.
다음달 중순으로 예정된 한미 합동훈련, 을지 프리덤 가디언도 변수가 될 수 있습니다.
<인터뷰> 이수석(국가안보전략연구원 통일연구실장) : "북한은 서울안보대화에 참여하는 명분으로써, 전제조건으로써 UFG 훈련 중단을 요청할 수 있습니다."
남북 고위급 군 당국자의 대화는 지난해 10월 남북 군사당국자 접촉이 마지막이었습니다.
KBS 뉴스 조태흠입니다.
국방부가 서울에서 열리는 국제 안보회의인 '서울안보대화'에 처음으로 북한을 초청했습니다.
남북관계 개선의 손길을 내민건데, 북한은 아직 참석 여부를 밝히지 않고 있습니다.
조태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국방부가 차관급인 북한 인민무력부 부부장 앞으로 서울안보대화 초청장을 발송했습니다.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평화와 안보 의제 등 현안을 논의하는 오는 9월 회의에 참석해달라는 내용을 담았습니다.
서울안보대화는 올해로 4번째지만 북한을 초청한 건 처음입니다.
국방부 관계자는 아태지역 안보 논의에 북한을 초청하는 건 당연하다면서, 올해가 종년 70년, 분단 70주년이라는 의미가 고려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정의화 국회의장의 남북 국회의장 회담 제안을 비롯한 범정부적인 남북 관계 개선 시도의 일환으로 풀이됩니다.
북한이 회의에 참석할 경우 남북 양자 대화는 물론 미국과 중국, 일본 등과의 다자간 군사 외교도 이뤄질 수 있습니다.
북한이 다자 외교에 소극적이었던 만큼 참석 가능성은 미지수입니다.
다음달 중순으로 예정된 한미 합동훈련, 을지 프리덤 가디언도 변수가 될 수 있습니다.
<인터뷰> 이수석(국가안보전략연구원 통일연구실장) : "북한은 서울안보대화에 참여하는 명분으로써, 전제조건으로써 UFG 훈련 중단을 요청할 수 있습니다."
남북 고위급 군 당국자의 대화는 지난해 10월 남북 군사당국자 접촉이 마지막이었습니다.
KBS 뉴스 조태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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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가 서울에서 열리는 국제 안보회의인 '서울안보대화'에 처음으로 북한을 초청했습니다.
남북관계 개선의 손길을 내민건데, 북한은 아직 참석 여부를 밝히지 않고 있습니다.
조태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국방부가 차관급인 북한 인민무력부 부부장 앞으로 서울안보대화 초청장을 발송했습니다.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평화와 안보 의제 등 현안을 논의하는 오는 9월 회의에 참석해달라는 내용을 담았습니다.
서울안보대화는 올해로 4번째지만 북한을 초청한 건 처음입니다.
국방부 관계자는 아태지역 안보 논의에 북한을 초청하는 건 당연하다면서, 올해가 종년 70년, 분단 70주년이라는 의미가 고려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정의화 국회의장의 남북 국회의장 회담 제안을 비롯한 범정부적인 남북 관계 개선 시도의 일환으로 풀이됩니다.
북한이 회의에 참석할 경우 남북 양자 대화는 물론 미국과 중국, 일본 등과의 다자간 군사 외교도 이뤄질 수 있습니다.
북한이 다자 외교에 소극적이었던 만큼 참석 가능성은 미지수입니다.
다음달 중순으로 예정된 한미 합동훈련, 을지 프리덤 가디언도 변수가 될 수 있습니다.
<인터뷰> 이수석(국가안보전략연구원 통일연구실장) : "북한은 서울안보대화에 참여하는 명분으로써, 전제조건으로써 UFG 훈련 중단을 요청할 수 있습니다."
남북 고위급 군 당국자의 대화는 지난해 10월 남북 군사당국자 접촉이 마지막이었습니다.
KBS 뉴스 조태흠입니다.
국방부가 서울에서 열리는 국제 안보회의인 '서울안보대화'에 처음으로 북한을 초청했습니다.
남북관계 개선의 손길을 내민건데, 북한은 아직 참석 여부를 밝히지 않고 있습니다.
조태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국방부가 차관급인 북한 인민무력부 부부장 앞으로 서울안보대화 초청장을 발송했습니다.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평화와 안보 의제 등 현안을 논의하는 오는 9월 회의에 참석해달라는 내용을 담았습니다.
서울안보대화는 올해로 4번째지만 북한을 초청한 건 처음입니다.
국방부 관계자는 아태지역 안보 논의에 북한을 초청하는 건 당연하다면서, 올해가 종년 70년, 분단 70주년이라는 의미가 고려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정의화 국회의장의 남북 국회의장 회담 제안을 비롯한 범정부적인 남북 관계 개선 시도의 일환으로 풀이됩니다.
북한이 회의에 참석할 경우 남북 양자 대화는 물론 미국과 중국, 일본 등과의 다자간 군사 외교도 이뤄질 수 있습니다.
북한이 다자 외교에 소극적이었던 만큼 참석 가능성은 미지수입니다.
다음달 중순으로 예정된 한미 합동훈련, 을지 프리덤 가디언도 변수가 될 수 있습니다.
<인터뷰> 이수석(국가안보전략연구원 통일연구실장) : "북한은 서울안보대화에 참여하는 명분으로써, 전제조건으로써 UFG 훈련 중단을 요청할 수 있습니다."
남북 고위급 군 당국자의 대화는 지난해 10월 남북 군사당국자 접촉이 마지막이었습니다.
KBS 뉴스 조태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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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태흠 기자 jote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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