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뮌헨 회장 “분데스, EPL 따라잡도록 분발”

입력 2015.07.18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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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하인츠 루메니게 바이에른 뮌헨 회장이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를 따라잡도록 분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18일(한국시간) 축구전문매체 골닷컴에 따르면 루메니게 회장은 독일 일간 빌트와의 인터뷰에서 "EPL이 좌우 측면, 중앙에서 우리를 앞섰다. 분데스리가도 이제 행동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의 이적시장 흐름이나 텔레비전(TV) 중계권료, 리그 마케팅 등 재정적인 면에서 EPL이 앞서고 있다고 지적했다.

EPL은 지난 2월 계약을 통해 2016-2017시즌부터 세 시즌동안 국내 경기 TV중계권료로 총 51억3천600만 파운드(약 9조2천억원)를 받기로 했다. 이는 2012년 맺은 계약에 비해 71%나 오른 금액이다.

반면 분데스리가는 매년 4억3천700만 파운드(약 7천841억원) 정도를 받아 EPL의 4분의 1에 불과하다.

루메니게 회장은 "이적시장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잉글랜드 구단들이 업그레이드되고 있다는 걸 안다"면서 "분데스리가가 텅 비지 않게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바이에른 뮌헨의 중국 프리시즌 투어를 언급하며 "경제적인 면에서 이런 원정전이 필요하다"면서 "이건 휴가여행이 아니다. 현실적으로 생각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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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뮌헨 회장 “분데스, EPL 따라잡도록 분발”
    • 입력 2015-07-18 11:16:08
    연합뉴스
칼-하인츠 루메니게 바이에른 뮌헨 회장이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를 따라잡도록 분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18일(한국시간) 축구전문매체 골닷컴에 따르면 루메니게 회장은 독일 일간 빌트와의 인터뷰에서 "EPL이 좌우 측면, 중앙에서 우리를 앞섰다. 분데스리가도 이제 행동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의 이적시장 흐름이나 텔레비전(TV) 중계권료, 리그 마케팅 등 재정적인 면에서 EPL이 앞서고 있다고 지적했다. EPL은 지난 2월 계약을 통해 2016-2017시즌부터 세 시즌동안 국내 경기 TV중계권료로 총 51억3천600만 파운드(약 9조2천억원)를 받기로 했다. 이는 2012년 맺은 계약에 비해 71%나 오른 금액이다. 반면 분데스리가는 매년 4억3천700만 파운드(약 7천841억원) 정도를 받아 EPL의 4분의 1에 불과하다. 루메니게 회장은 "이적시장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잉글랜드 구단들이 업그레이드되고 있다는 걸 안다"면서 "분데스리가가 텅 비지 않게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바이에른 뮌헨의 중국 프리시즌 투어를 언급하며 "경제적인 면에서 이런 원정전이 필요하다"면서 "이건 휴가여행이 아니다. 현실적으로 생각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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