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공무원 특혜성 경비 지출 크게 줄어

중국 중앙 공무원들이 누리던 특혜성 경비지출이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중국 재정부가 밝힌 지난해 결산보고서를 보면 중국 중앙부처와 기관의 특혜성 경비지출은 총 58억8천만 위안, 우리돈 1조천억 원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는 전년도에 비해 11억3천억 위안, 우리 돈으로 2천백억 원이 줄어든 수칩니다.

특혜성 경비는 공무 접대를 명목으로 먹고 마시거나 관용차를 구매해 사적으로 운영하는 경우, 공금으로 외유성 출장을 떠나는 경비 등을 뜻합니다.

이에 대해 중국 언론들은 시진핑 주석 집권 이후 부패 척결과 공직기강 확립, 근검 절약 등을 강화한 결과가 특혜성 경비 지출의 감소로 나타난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