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새 전국 곳곳 비…장마전선 북상 ‘다음 주 잦은 비’

입력 2015.07.18 (21:04) 수정 2015.07.18 (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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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주간 일기 예보에 빗방울 모양이 갑자기 많아졌습니다.

당장 내일 아침까지 전국 곳곳에 비가 예상되고요, 장마전선도 다시 힘을 키우고 있어서 비가 잦겠습니다.

보도에 이정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주말을 맞아 북적이던 공원에 빗방울이 떨어지기 시작합니다.

아빠는 황급히 텐트를 걷고, 아이들은 우산 아래로 모여 잠시 비를 피합니다.

서울에도 오후 늦게부터 빗방울이 굵어지면서 나들이 나온 시민들이 하나둘 자리를 뜨기 시작했습니다.

밤새 비 오는 지역이 넓어집니다.

중부와 호남 지방엔 내일 아침까지 5에서 10mm의 비가 내리고, 경남 해안 지역에는 낮 한때 비가 조금 오겠습니다.

이번 비는 내일 그치지만 다음 주말까지 자주 비가 오겠습니다.

더운 수증기층이 중국 남부에서 한반도로 이동하고 있고, 제주 남쪽 먼 해상에도 구름 덩어리들이 포착됩니다.

비구름이 북상하면서 다음 주 초 전국에 비가 옵니다.

그 이후 장마전선이 다시 세력을 키우면서 북상해 목요일엔 충청과 남부 지방에, 금요일과 토요일엔 중부 지방에 또 비가 오겠습니다.

<인터뷰> 강혜영(기상청 예보분석관) : "다음 주에는 한반도로 수증기 통로가 형성되고, 장마전선이 다시 활성화되면서 비가 자주 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기상청은 메마른 중부 지방에도 다음 주, 예년에 비해 많은 비가 내려 가뭄의 기세가 꺾일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KBS 뉴스 이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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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밤새 전국 곳곳 비…장마전선 북상 ‘다음 주 잦은 비’
    • 입력 2015-07-18 21:05:02
    • 수정2015-07-18 21:4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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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주간 일기 예보에 빗방울 모양이 갑자기 많아졌습니다.

당장 내일 아침까지 전국 곳곳에 비가 예상되고요, 장마전선도 다시 힘을 키우고 있어서 비가 잦겠습니다.

보도에 이정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주말을 맞아 북적이던 공원에 빗방울이 떨어지기 시작합니다.

아빠는 황급히 텐트를 걷고, 아이들은 우산 아래로 모여 잠시 비를 피합니다.

서울에도 오후 늦게부터 빗방울이 굵어지면서 나들이 나온 시민들이 하나둘 자리를 뜨기 시작했습니다.

밤새 비 오는 지역이 넓어집니다.

중부와 호남 지방엔 내일 아침까지 5에서 10mm의 비가 내리고, 경남 해안 지역에는 낮 한때 비가 조금 오겠습니다.

이번 비는 내일 그치지만 다음 주말까지 자주 비가 오겠습니다.

더운 수증기층이 중국 남부에서 한반도로 이동하고 있고, 제주 남쪽 먼 해상에도 구름 덩어리들이 포착됩니다.

비구름이 북상하면서 다음 주 초 전국에 비가 옵니다.

그 이후 장마전선이 다시 세력을 키우면서 북상해 목요일엔 충청과 남부 지방에, 금요일과 토요일엔 중부 지방에 또 비가 오겠습니다.

<인터뷰> 강혜영(기상청 예보분석관) : "다음 주에는 한반도로 수증기 통로가 형성되고, 장마전선이 다시 활성화되면서 비가 자주 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기상청은 메마른 중부 지방에도 다음 주, 예년에 비해 많은 비가 내려 가뭄의 기세가 꺾일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KBS 뉴스 이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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