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약 사이다’ 사건 용의자 살인혐의 구속영장 신청

입력 2015.07.18 (23:51) 수정 2015.07.19 (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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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상주에서 일어난 '농약 사이다' 사건을 수사 중인 상주경찰서는 용의자인 82살 박모 할머니에 대해 어젯밤, 살인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박씨는 지난 14일 경북 상주시의 마을회관에서 사이다에 고독성 살충제를 넣어 이를 마신 할머니 2명을 숨지게 하고, 4명을 중태에 빠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감정 결과, 사건 당일 박씨가 입고 있던 옷과 타고 다니던 전동차에서 범행에 사용된 살충제와 같은 성분이 검출됐다고 밝혔습니다.

또, 박씨의 집 근처에서 살충제 성분이 든 자양강장제 빈 병이 발견됐으며, 여기에서도 범행에 쓰인 살충제와 같은 성분이 검출됐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박씨와 가족들은 혐의를 완강히 부인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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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농약 사이다’ 사건 용의자 살인혐의 구속영장 신청
    • 입력 2015-07-18 23:51:40
    • 수정2015-07-19 01:01:14
    사회
경북 상주에서 일어난 '농약 사이다' 사건을 수사 중인 상주경찰서는 용의자인 82살 박모 할머니에 대해 어젯밤, 살인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박씨는 지난 14일 경북 상주시의 마을회관에서 사이다에 고독성 살충제를 넣어 이를 마신 할머니 2명을 숨지게 하고, 4명을 중태에 빠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감정 결과, 사건 당일 박씨가 입고 있던 옷과 타고 다니던 전동차에서 범행에 사용된 살충제와 같은 성분이 검출됐다고 밝혔습니다.

또, 박씨의 집 근처에서 살충제 성분이 든 자양강장제 빈 병이 발견됐으며, 여기에서도 범행에 쓰인 살충제와 같은 성분이 검출됐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박씨와 가족들은 혐의를 완강히 부인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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