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꼴찌’ 우리카드 반란의 힘 ‘안정된 훈련 환경’
입력 2015.07.19 (18:40)
수정 2015.07.19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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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우리카드 사령탑에 부임한 김상우(43) 감독은 선수들을 훈련장에 들어서는 순간부터 선수들을 매섭게 다그쳤다.
하지만 연일 이어진 강훈련에도 우리카드 선수들은 "훈련할 맛이 난다"고 했다.
한때 배구단 운영을 포기하려던 우리카드는 마음을 바꿨고, 전폭적으로 팀을 지원했다.
충남 아산을 떠나 올 시즌 서울 장충체육관으로 연고지를 옮기는 우리카드는 인천 송림체육관을 팀 훈련장으로 사용하기로 계약했고, 인천 청라지구에 선수단 숙소도 마련했다.
타 구단 못지않은 수준의 지원을 시작하자, 우리카드 선수단도 힘을 냈다.
그리고 김상우 감독이 우리카드 사령탑으로 처음 치른 대회인 2015 청주·KOVO컵 프로배구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우리카드는 19일 청주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OK저축은행과 결승전에서 세트 스코어 3-1로 승리했다.
2009년 우리캐피탈로 프로배구에 뛰어든 후 처음 들어 올린 우승 트로피다.
김상우 감독은 "지난 시즌까지는 팀 분위기가 어수선했던 것으로 안다"며 "올해는 다르다. 훈련장과 숙소를 마련하고, 체력 트레이너까지 영입하면서 안정적으로 훈련할 환경이 마련됐다"고 말했다.
이어 "선수들이 많은 훈련을 소화하면서도 힘들다는 얘기를 하지 않는다. 오히려 '훈련할 맛이 난다"고 말한다"며 '구단의 지원'을 우승의 요인으로 꼽았다.
최우수선수에 뽑힌 최홍석은 "사실 지난 시즌 선수들이 많이 힘들어했다"고 털어놓으며 "다행히 구단에서 올 시즌을 앞두고 많은 지원을 해주신다. 분위기가 확 달라졌다"고 전했다.
2013년 3월 배구연맹 관리구단으로 운영되던 드림식스를 인수한 우리카드는 두 시즌을 치르곤 난 뒤 임의탈퇴를 선언하며 배구계를 떠나려 했다.
그러나 마음을 바꿔 임의탈퇴를 철회하고, 배구단 운영을 지속하기로 했다.
2009년 우리캐피탈을 모체로 창단한 이 팀은 우리캐피탈을 인수한 전북은행이 2011년 배구단 운영을 포기하면서 KOVO 관리 구단 체제로 두 시즌을 보냈다.
2013년 우리카드가 팀을 인수하면서 든든한 지원을 받는 팀이 됐지만, 2014-2015시즌 팀 운명이 불투명해지면서 선수들은 또 상처를 받았다.
지난 4월 우리카드는 임의탈퇴를 철회하며 "우리카드 배구단이 서울 장충체육관을 연고로 서울 팬들에게 당당한 모습을 보여주며 명문구단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조와 지원을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우리카드는 약속을 지켰다. 맘껏 훈련할 환경이 조성됐고, 선수들은 힘을 냈다.
구단의 적극적인 지원이 좋은 성적을 보장하지는 않는다.
그러나 지원에 소홀한 구단이 강팀으로 올라선 사례는 거의 없다. 강팀으로 올라서는 최우선 조건은 훈련할 수 있는 환경이다.
우리카드가 적극적인 지원을 시작했다. 선수들은 성적으로 답했다.
하지만 연일 이어진 강훈련에도 우리카드 선수들은 "훈련할 맛이 난다"고 했다.
한때 배구단 운영을 포기하려던 우리카드는 마음을 바꿨고, 전폭적으로 팀을 지원했다.
충남 아산을 떠나 올 시즌 서울 장충체육관으로 연고지를 옮기는 우리카드는 인천 송림체육관을 팀 훈련장으로 사용하기로 계약했고, 인천 청라지구에 선수단 숙소도 마련했다.
타 구단 못지않은 수준의 지원을 시작하자, 우리카드 선수단도 힘을 냈다.
그리고 김상우 감독이 우리카드 사령탑으로 처음 치른 대회인 2015 청주·KOVO컵 프로배구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우리카드는 19일 청주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OK저축은행과 결승전에서 세트 스코어 3-1로 승리했다.
2009년 우리캐피탈로 프로배구에 뛰어든 후 처음 들어 올린 우승 트로피다.
김상우 감독은 "지난 시즌까지는 팀 분위기가 어수선했던 것으로 안다"며 "올해는 다르다. 훈련장과 숙소를 마련하고, 체력 트레이너까지 영입하면서 안정적으로 훈련할 환경이 마련됐다"고 말했다.
이어 "선수들이 많은 훈련을 소화하면서도 힘들다는 얘기를 하지 않는다. 오히려 '훈련할 맛이 난다"고 말한다"며 '구단의 지원'을 우승의 요인으로 꼽았다.
최우수선수에 뽑힌 최홍석은 "사실 지난 시즌 선수들이 많이 힘들어했다"고 털어놓으며 "다행히 구단에서 올 시즌을 앞두고 많은 지원을 해주신다. 분위기가 확 달라졌다"고 전했다.
2013년 3월 배구연맹 관리구단으로 운영되던 드림식스를 인수한 우리카드는 두 시즌을 치르곤 난 뒤 임의탈퇴를 선언하며 배구계를 떠나려 했다.
그러나 마음을 바꿔 임의탈퇴를 철회하고, 배구단 운영을 지속하기로 했다.
2009년 우리캐피탈을 모체로 창단한 이 팀은 우리캐피탈을 인수한 전북은행이 2011년 배구단 운영을 포기하면서 KOVO 관리 구단 체제로 두 시즌을 보냈다.
2013년 우리카드가 팀을 인수하면서 든든한 지원을 받는 팀이 됐지만, 2014-2015시즌 팀 운명이 불투명해지면서 선수들은 또 상처를 받았다.
지난 4월 우리카드는 임의탈퇴를 철회하며 "우리카드 배구단이 서울 장충체육관을 연고로 서울 팬들에게 당당한 모습을 보여주며 명문구단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조와 지원을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우리카드는 약속을 지켰다. 맘껏 훈련할 환경이 조성됐고, 선수들은 힘을 냈다.
구단의 적극적인 지원이 좋은 성적을 보장하지는 않는다.
그러나 지원에 소홀한 구단이 강팀으로 올라선 사례는 거의 없다. 강팀으로 올라서는 최우선 조건은 훈련할 수 있는 환경이다.
우리카드가 적극적인 지원을 시작했다. 선수들은 성적으로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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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꼴찌’ 우리카드 반란의 힘 ‘안정된 훈련 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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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5-07-19 18:40:10
- 수정2015-07-19 18:40:48

지난 4월 우리카드 사령탑에 부임한 김상우(43) 감독은 선수들을 훈련장에 들어서는 순간부터 선수들을 매섭게 다그쳤다.
하지만 연일 이어진 강훈련에도 우리카드 선수들은 "훈련할 맛이 난다"고 했다.
한때 배구단 운영을 포기하려던 우리카드는 마음을 바꿨고, 전폭적으로 팀을 지원했다.
충남 아산을 떠나 올 시즌 서울 장충체육관으로 연고지를 옮기는 우리카드는 인천 송림체육관을 팀 훈련장으로 사용하기로 계약했고, 인천 청라지구에 선수단 숙소도 마련했다.
타 구단 못지않은 수준의 지원을 시작하자, 우리카드 선수단도 힘을 냈다.
그리고 김상우 감독이 우리카드 사령탑으로 처음 치른 대회인 2015 청주·KOVO컵 프로배구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우리카드는 19일 청주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OK저축은행과 결승전에서 세트 스코어 3-1로 승리했다.
2009년 우리캐피탈로 프로배구에 뛰어든 후 처음 들어 올린 우승 트로피다.
김상우 감독은 "지난 시즌까지는 팀 분위기가 어수선했던 것으로 안다"며 "올해는 다르다. 훈련장과 숙소를 마련하고, 체력 트레이너까지 영입하면서 안정적으로 훈련할 환경이 마련됐다"고 말했다.
이어 "선수들이 많은 훈련을 소화하면서도 힘들다는 얘기를 하지 않는다. 오히려 '훈련할 맛이 난다"고 말한다"며 '구단의 지원'을 우승의 요인으로 꼽았다.
최우수선수에 뽑힌 최홍석은 "사실 지난 시즌 선수들이 많이 힘들어했다"고 털어놓으며 "다행히 구단에서 올 시즌을 앞두고 많은 지원을 해주신다. 분위기가 확 달라졌다"고 전했다.
2013년 3월 배구연맹 관리구단으로 운영되던 드림식스를 인수한 우리카드는 두 시즌을 치르곤 난 뒤 임의탈퇴를 선언하며 배구계를 떠나려 했다.
그러나 마음을 바꿔 임의탈퇴를 철회하고, 배구단 운영을 지속하기로 했다.
2009년 우리캐피탈을 모체로 창단한 이 팀은 우리캐피탈을 인수한 전북은행이 2011년 배구단 운영을 포기하면서 KOVO 관리 구단 체제로 두 시즌을 보냈다.
2013년 우리카드가 팀을 인수하면서 든든한 지원을 받는 팀이 됐지만, 2014-2015시즌 팀 운명이 불투명해지면서 선수들은 또 상처를 받았다.
지난 4월 우리카드는 임의탈퇴를 철회하며 "우리카드 배구단이 서울 장충체육관을 연고로 서울 팬들에게 당당한 모습을 보여주며 명문구단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조와 지원을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우리카드는 약속을 지켰다. 맘껏 훈련할 환경이 조성됐고, 선수들은 힘을 냈다.
구단의 적극적인 지원이 좋은 성적을 보장하지는 않는다.
그러나 지원에 소홀한 구단이 강팀으로 올라선 사례는 거의 없다. 강팀으로 올라서는 최우선 조건은 훈련할 수 있는 환경이다.
우리카드가 적극적인 지원을 시작했다. 선수들은 성적으로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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