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 해킹 의혹 진상 규명’ 놓고 여야 공방 가열

입력 2015.07.20 (12:00) 수정 2015.07.20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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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국정원 직원 임 모 씨의 자살 이후, 국정원 해킹 의혹의 진상 규명을 두고 정치권의 공방이 더 거세지고 있습니다.

새누리당은 국회 정보위에서 사실 관계를 확인해야 한다면서 야당의 정치 쟁점화를 문제삼았고 새정치연합은 국회 현안질의와 청문회, 특위 등 가능한 모든 수단을 통해 진상을 조사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정성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새누리당 원유철 원내대표는 최고 정보기관의 의혹을 무책임한 정쟁으로 몰고 가선 안되고, 근거 없는 의혹으로 국민을 불안과 공포에 빠뜨려서도 안된다고 말했습니다.

서청원 최고위원도 국가 안위를 위해 도입한 해킹프로그램을 야당만 정치 쟁점화한다면서 관련 전문가인 안철수 의원이 의혹부풀리기를 하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반면 새정치연합은 국정원 직원 임 모 씨의 죽음으로 국정원 해킹 의혹이 더 커졌다면서 철저한 진상 조사를 요구했습니다.

문재인 대표는 임 씨의 유서를 통해 국정원이 사용 기록을 공개하겠다고 큰소리치지만, 등 뒤에서는 자료를 삭제하고 있다는 사실이 확인됐다고 말했습니다.

새정치연합은 이에 따라 국회 긴급현안질의와 정보위와 안전행정위 등 4개 상임위 차원의 청문회, 그리고 조속한 검찰 수사를 촉구했습니다.

이에 대해 새누리당은 국정원장이 현안질의에서 답변한 적이 없다면서, 국정원 자체 조사를 지켜본 뒤 국회 정보위에서 사실관계를 확인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정성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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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정원 해킹 의혹 진상 규명’ 놓고 여야 공방 가열
    • 입력 2015-07-20 12:01:19
    • 수정2015-07-20 20: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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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국정원 직원 임 모 씨의 자살 이후, 국정원 해킹 의혹의 진상 규명을 두고 정치권의 공방이 더 거세지고 있습니다.

새누리당은 국회 정보위에서 사실 관계를 확인해야 한다면서 야당의 정치 쟁점화를 문제삼았고 새정치연합은 국회 현안질의와 청문회, 특위 등 가능한 모든 수단을 통해 진상을 조사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정성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새누리당 원유철 원내대표는 최고 정보기관의 의혹을 무책임한 정쟁으로 몰고 가선 안되고, 근거 없는 의혹으로 국민을 불안과 공포에 빠뜨려서도 안된다고 말했습니다.

서청원 최고위원도 국가 안위를 위해 도입한 해킹프로그램을 야당만 정치 쟁점화한다면서 관련 전문가인 안철수 의원이 의혹부풀리기를 하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반면 새정치연합은 국정원 직원 임 모 씨의 죽음으로 국정원 해킹 의혹이 더 커졌다면서 철저한 진상 조사를 요구했습니다.

문재인 대표는 임 씨의 유서를 통해 국정원이 사용 기록을 공개하겠다고 큰소리치지만, 등 뒤에서는 자료를 삭제하고 있다는 사실이 확인됐다고 말했습니다.

새정치연합은 이에 따라 국회 긴급현안질의와 정보위와 안전행정위 등 4개 상임위 차원의 청문회, 그리고 조속한 검찰 수사를 촉구했습니다.

이에 대해 새누리당은 국정원장이 현안질의에서 답변한 적이 없다면서, 국정원 자체 조사를 지켜본 뒤 국회 정보위에서 사실관계를 확인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정성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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