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낮 새마을금고에 강도범…가스총 들고 현금 탈취

입력 2015.07.20 (21:26) 수정 2015.07.20 (21:42)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대낮 서울 도심에 있는 새마을금고에 강도가 들었습니다.

채 5분도 안되는 시간에 2천만 원이 넘는 현금을 빼앗아 달아났는데요.

경찰은 30대 남성으로 추정되는 범인을 뒤쫒고 있습니다.

계현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헬멧을 쓴 남성이 오토바이에서 내리더니 새마을금고 안으로 들어갑니다.

잠시 뒤, 급히 밖으로 나와 오토바이를 타고 달아납니다.

뒤이어 은행 직원이 뛰쳐나와 오토바이 뒤를 쫓아갑니다.

오늘 낮 12시 반쯤 서울 서초구의 한 새마을금고에 강도가 침입해 현금 2천4백만 원을 빼앗아 달아났습니다.

강도가 범행을 마치고 이곳에 세워둔 오토바이를 타고 도주하는 데까진 5분이 채 걸리지 않았습니다.

강도는 새마을금고 안으로 들어가자마자 50대 고객에게 가스총으로 보이는 물건을 들이대고, 직원들에게 돈을 요구했습니다.

범행 당시 새마을금고 직원 5명이 있었지만, 미리 준비한 가방에 현금을 챙겨 달아나는 강도를 막지 못했습니다.

<녹취> 새마을금고 관계자(음성변조) : "'진정하시라' 이러면 안 된다 이런 상황이었고요. 고객이 다치면 안 되잖아요. 시간 좀 끌다가 본인이 돈 가지고 간 상태예요…."

경찰은 CCTV와 목격자들의 진술을 토대로 범인이 키 백80㎝ 정도의 30대 남성으로 추정된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오토바이 번호판을 가려놓은 데다 헬멧을 쓴 상태로 범행을 저질러 범인을 특정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KBS 뉴스 계현우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대낮 새마을금고에 강도범…가스총 들고 현금 탈취
    • 입력 2015-07-20 21:27:59
    • 수정2015-07-20 21:42:52
    뉴스 9
<앵커 멘트>

대낮 서울 도심에 있는 새마을금고에 강도가 들었습니다.

채 5분도 안되는 시간에 2천만 원이 넘는 현금을 빼앗아 달아났는데요.

경찰은 30대 남성으로 추정되는 범인을 뒤쫒고 있습니다.

계현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헬멧을 쓴 남성이 오토바이에서 내리더니 새마을금고 안으로 들어갑니다.

잠시 뒤, 급히 밖으로 나와 오토바이를 타고 달아납니다.

뒤이어 은행 직원이 뛰쳐나와 오토바이 뒤를 쫓아갑니다.

오늘 낮 12시 반쯤 서울 서초구의 한 새마을금고에 강도가 침입해 현금 2천4백만 원을 빼앗아 달아났습니다.

강도가 범행을 마치고 이곳에 세워둔 오토바이를 타고 도주하는 데까진 5분이 채 걸리지 않았습니다.

강도는 새마을금고 안으로 들어가자마자 50대 고객에게 가스총으로 보이는 물건을 들이대고, 직원들에게 돈을 요구했습니다.

범행 당시 새마을금고 직원 5명이 있었지만, 미리 준비한 가방에 현금을 챙겨 달아나는 강도를 막지 못했습니다.

<녹취> 새마을금고 관계자(음성변조) : "'진정하시라' 이러면 안 된다 이런 상황이었고요. 고객이 다치면 안 되잖아요. 시간 좀 끌다가 본인이 돈 가지고 간 상태예요…."

경찰은 CCTV와 목격자들의 진술을 토대로 범인이 키 백80㎝ 정도의 30대 남성으로 추정된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오토바이 번호판을 가려놓은 데다 헬멧을 쓴 상태로 범행을 저질러 범인을 특정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KBS 뉴스 계현우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