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마약왕’ 구스만 패션 상품 온라인서 판매

입력 2015.07.21 (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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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일 멕시코 연방교도소를 탈옥한 '마약왕' 호아킨 구스만의 행방이 묘연한 가운데, 인터넷에는 구스만의 이미지가 새겨진 패션 상품까지 등장했습니다.

멕시코의 일부 온라인 사이트에서는 구스만의 얼굴이나 지난 해 체포 당시의 모습이 담긴 모자와 티셔츠 등이 판매되고 있다고 현지 일간 밀레니오가 보도했습니다.

판매 상품은 천사 날개가 달린 구스만이 갇혀 있던 새장을 빠져나온 뒤 돈을 뿌리면서 날아가는 모습을 그린 티셔츠나 구스만의 사진이 새겨진 모자 등으로 일부 구스만 지지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판매 중인 상품 가운데 가장 인기가 있는 것은 1993년 구스만이 처음 체포된 뒤 교도소에 갇히기 직전의 사진이 담긴 티셔츠라고 밀레니오는 전했습니다.

미국과 멕시코 당국으로부터 가장 위험한 마약조직 두목 중 하나로 손꼽히는 구스만은 자신의 고향인 멕시코 시날로아 지역 주민들에게 일자리를 주는 등 생계를 지원해 이들에게 절대적인 지지를 얻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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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멕시코 ‘마약왕’ 구스만 패션 상품 온라인서 판매
    • 입력 2015-07-21 07:17:02
    국제
지난 11일 멕시코 연방교도소를 탈옥한 '마약왕' 호아킨 구스만의 행방이 묘연한 가운데, 인터넷에는 구스만의 이미지가 새겨진 패션 상품까지 등장했습니다. 멕시코의 일부 온라인 사이트에서는 구스만의 얼굴이나 지난 해 체포 당시의 모습이 담긴 모자와 티셔츠 등이 판매되고 있다고 현지 일간 밀레니오가 보도했습니다. 판매 상품은 천사 날개가 달린 구스만이 갇혀 있던 새장을 빠져나온 뒤 돈을 뿌리면서 날아가는 모습을 그린 티셔츠나 구스만의 사진이 새겨진 모자 등으로 일부 구스만 지지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판매 중인 상품 가운데 가장 인기가 있는 것은 1993년 구스만이 처음 체포된 뒤 교도소에 갇히기 직전의 사진이 담긴 티셔츠라고 밀레니오는 전했습니다. 미국과 멕시코 당국으로부터 가장 위험한 마약조직 두목 중 하나로 손꼽히는 구스만은 자신의 고향인 멕시코 시날로아 지역 주민들에게 일자리를 주는 등 생계를 지원해 이들에게 절대적인 지지를 얻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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