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24 주요뉴스] 터키, 자폭 테러로 최소 30명 사망 외

입력 2015.07.21 (17:55) 수정 2015.07.21 (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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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남부 시리아 접경 지역의 한 행사장.

참가자 수백명이 구호를 외치는 도중 큰 폭발이 일어납니다.

구호는 비명으로 바뀌며 행사장은 순식간에 아수라장이 됐습니다.

자살 폭탄 추정 테러로 쿠르드족 코바니 재건을 위해 모인 자원봉사들 가운데 최소 30명이 숨지고 100명 넘게 다쳤습니다.

당국은 최근 터키가 IS 터키 지부를 급습하고 시리아로 통하는 IS 합류 지점을 봉쇄한데 대해 보복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FIFA 블라터, 가짜 돈 세례 봉변

<녹취> 사이먼 브로드킨(영국 코미디언) : "제프 2026년 북한을 잘 봐주세요. 고맙습니다."

스위스 취리히에서 열린 FIFA 기자회견장.

영국의 한 코미디언이 2026년 북한에서 월드컵을 열게해달라며 제프 블라터 회장에게 가짜 지폐를 뿌렸습니다.

FIFA의 부패를 조롱하는 소동에 회견은 중단됐습니다.

잠시 뒤 돌아온 블라터 회장은 내년 2월 26일 새 회장을 선출할 것이며 자신은 불출마한다고 밝혔습니다.

NASA, 특수 카메라 촬영 지구 공개

우주에서 바라본 지구의 모습 특히 햇빛이 비치는 절반의 지구 모습이 공개됐습니다.

미 항공우주국, 나사가 160만 km 떨어진 거리에서 카메라와 망원경을 결합한 기기로 촬영했습니다.

햇빛이 공기분자에 산란하면서 전체적으로 푸르스름한 색조를 보입니다.

중앙에 아메리카 대륙이 선명하게 찍혔고, 오른쪽으로는 카리브 해 섬 주변의 얕은 바다가 빛나고 있습니다.

NASA는 청록색 색조를 없앤 더 선명한 지구 이미지를 곧 공개할 예정입니다

6월 세계 평균 기온, 역대 최고

지난 6월 세계 평균 기온이 136년만에 가장 높았던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섭씨 16.33도로 종전 최고 기록보다 0.12도 높았습니다.

전문가들은 점점 뜨거워지기만 하는 인위적인 지구 온난화의 모습이라고 분석했습니다.

미국·쿠바, 대사관 재개관

미국의 수도 워싱턴DC에 쿠바 국기가 게양되고 국가가 울려퍼집니다.

가장 가깝지만 적대국으로 원수처럼 대하던 미국과 쿠바가 대사관을 다시 열었습니다.

국교단절 이후 54년 만입니다.

일부 군중들은 환호했지만 일부 군중들은 카스트로 물러가라는 구호를 외치기도 했습니다.

같은 시간 쿠바 아바나에서도 미국 대사관이 문을 열었습니다.

유엔 안보리, 이란 핵 합의안 채택

<녹취> 머리 맥컬리(뉴질랜드외교장관/UN 안보리 순회의장) : "(이란 핵) 결의안이 만장일치로 채택됐습니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이란핵 합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습니다.

유엔이 지난주 이란과 미국 등 6개 나라간 타결한 합의안을 공식 추인한 것입니다.

이란이 국제원자력 기구의 핵 검증을 통과하면 내년 상반기쯤 이란에 취해졌던 경제 제재가 풀린다는 게 주 내용입니다.

하지만 미 의회 통과 등 곳곳에 암초가 남았습니다.

일 방위백서 “독도는 일본 땅”

일본 정부가 2015년 방위백서를 발표했습니다.

올해도 역시 독도가 일본땅이라고 명시했습니다.

방위백서에서 고이즈미 내각때인 2005년부터 11년째 주장하고 있습니다.

‘일본의 고유 영토문제가 미해결된 채로 존재하고 있다' 라고 적고 있습니다.

올해는 특히 중국이 위협적임을 집중 부각시켰습니다.

중국이 동중국해에서는 가스전 개발을, 남중국해에서는 매립작업을 강행하고 있다고 서술했습니다.

중, 링지화 공직·당직 박탈

중국 공산당이 부패혐의로 낙마한 링지화 전 통일전선공작부장의 공직과 당적을 모두 박탈했습니다.

이로써 시진핑 국가주석의 정적인 '신 4인방'에 대한 처벌이 일단락됐습니다.

'신 4인방'은 링 전 부장을 비롯해 저우융캉, 보시라이, 쉬차이허우로 중국 언론들은 이들이 시진핑 체제를 전복시키기 위해 음모를 꾸몄다는 의혹을 제기해왔습니다.

미 “탄저균 배송, 누구 잘못도 아니다”

미 국방부가 '살아있는 탄저균'을 한국 오산을 포함해 전 세계 미군 연구기관으로 보낸 사건에 대해 누구의 잘못도 아니라고 결론을 내렸다고 온라인 매채 데일리비스트가 보도했습니다.

이 매체는 미 국방부 진상조사 보고서 초안을 인용했는데, 살아있는 탄저균은 지난 10 여년간 미국 21개 주와 한국, 호주, 독일 등 7개국 미군부대에 보내진 것으로 파악했습니다.

미 국방부는 오배송 사건에 대해 개인이나 기관의 실수로 볼 수 없고, 사건이 일어나게 된 근본 원인을 알아내지 못한 것으로 결론내리고, 이르면 이번 주 중으로 보고서를 공개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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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로벌24 주요뉴스] 터키, 자폭 테러로 최소 30명 사망 외
    • 입력 2015-07-21 18:23:38
    • 수정2015-07-21 19:56:03
    글로벌24
터키 남부 시리아 접경 지역의 한 행사장.

참가자 수백명이 구호를 외치는 도중 큰 폭발이 일어납니다.

구호는 비명으로 바뀌며 행사장은 순식간에 아수라장이 됐습니다.

자살 폭탄 추정 테러로 쿠르드족 코바니 재건을 위해 모인 자원봉사들 가운데 최소 30명이 숨지고 100명 넘게 다쳤습니다.

당국은 최근 터키가 IS 터키 지부를 급습하고 시리아로 통하는 IS 합류 지점을 봉쇄한데 대해 보복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FIFA 블라터, 가짜 돈 세례 봉변

<녹취> 사이먼 브로드킨(영국 코미디언) : "제프 2026년 북한을 잘 봐주세요. 고맙습니다."

스위스 취리히에서 열린 FIFA 기자회견장.

영국의 한 코미디언이 2026년 북한에서 월드컵을 열게해달라며 제프 블라터 회장에게 가짜 지폐를 뿌렸습니다.

FIFA의 부패를 조롱하는 소동에 회견은 중단됐습니다.

잠시 뒤 돌아온 블라터 회장은 내년 2월 26일 새 회장을 선출할 것이며 자신은 불출마한다고 밝혔습니다.

NASA, 특수 카메라 촬영 지구 공개

우주에서 바라본 지구의 모습 특히 햇빛이 비치는 절반의 지구 모습이 공개됐습니다.

미 항공우주국, 나사가 160만 km 떨어진 거리에서 카메라와 망원경을 결합한 기기로 촬영했습니다.

햇빛이 공기분자에 산란하면서 전체적으로 푸르스름한 색조를 보입니다.

중앙에 아메리카 대륙이 선명하게 찍혔고, 오른쪽으로는 카리브 해 섬 주변의 얕은 바다가 빛나고 있습니다.

NASA는 청록색 색조를 없앤 더 선명한 지구 이미지를 곧 공개할 예정입니다

6월 세계 평균 기온, 역대 최고

지난 6월 세계 평균 기온이 136년만에 가장 높았던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섭씨 16.33도로 종전 최고 기록보다 0.12도 높았습니다.

전문가들은 점점 뜨거워지기만 하는 인위적인 지구 온난화의 모습이라고 분석했습니다.

미국·쿠바, 대사관 재개관

미국의 수도 워싱턴DC에 쿠바 국기가 게양되고 국가가 울려퍼집니다.

가장 가깝지만 적대국으로 원수처럼 대하던 미국과 쿠바가 대사관을 다시 열었습니다.

국교단절 이후 54년 만입니다.

일부 군중들은 환호했지만 일부 군중들은 카스트로 물러가라는 구호를 외치기도 했습니다.

같은 시간 쿠바 아바나에서도 미국 대사관이 문을 열었습니다.

유엔 안보리, 이란 핵 합의안 채택

<녹취> 머리 맥컬리(뉴질랜드외교장관/UN 안보리 순회의장) : "(이란 핵) 결의안이 만장일치로 채택됐습니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이란핵 합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습니다.

유엔이 지난주 이란과 미국 등 6개 나라간 타결한 합의안을 공식 추인한 것입니다.

이란이 국제원자력 기구의 핵 검증을 통과하면 내년 상반기쯤 이란에 취해졌던 경제 제재가 풀린다는 게 주 내용입니다.

하지만 미 의회 통과 등 곳곳에 암초가 남았습니다.

일 방위백서 “독도는 일본 땅”

일본 정부가 2015년 방위백서를 발표했습니다.

올해도 역시 독도가 일본땅이라고 명시했습니다.

방위백서에서 고이즈미 내각때인 2005년부터 11년째 주장하고 있습니다.

‘일본의 고유 영토문제가 미해결된 채로 존재하고 있다' 라고 적고 있습니다.

올해는 특히 중국이 위협적임을 집중 부각시켰습니다.

중국이 동중국해에서는 가스전 개발을, 남중국해에서는 매립작업을 강행하고 있다고 서술했습니다.

중, 링지화 공직·당직 박탈

중국 공산당이 부패혐의로 낙마한 링지화 전 통일전선공작부장의 공직과 당적을 모두 박탈했습니다.

이로써 시진핑 국가주석의 정적인 '신 4인방'에 대한 처벌이 일단락됐습니다.

'신 4인방'은 링 전 부장을 비롯해 저우융캉, 보시라이, 쉬차이허우로 중국 언론들은 이들이 시진핑 체제를 전복시키기 위해 음모를 꾸몄다는 의혹을 제기해왔습니다.

미 “탄저균 배송, 누구 잘못도 아니다”

미 국방부가 '살아있는 탄저균'을 한국 오산을 포함해 전 세계 미군 연구기관으로 보낸 사건에 대해 누구의 잘못도 아니라고 결론을 내렸다고 온라인 매채 데일리비스트가 보도했습니다.

이 매체는 미 국방부 진상조사 보고서 초안을 인용했는데, 살아있는 탄저균은 지난 10 여년간 미국 21개 주와 한국, 호주, 독일 등 7개국 미군부대에 보내진 것으로 파악했습니다.

미 국방부는 오배송 사건에 대해 개인이나 기관의 실수로 볼 수 없고, 사건이 일어나게 된 근본 원인을 알아내지 못한 것으로 결론내리고, 이르면 이번 주 중으로 보고서를 공개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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