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특조위, 정부에 공무원 전원 파견 요청

입력 2015.07.22 (06:11) 수정 2015.07.22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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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세월호 참사 특별조사위원회가 행정지원실장 등 논란이 됐던 공무원 전원에 대한 파견을 정부에 요청했습니다.

예산 문제를 해결해 하루 빨리 특조위 활동을 정상화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판단으로 풀이됩니다.

허솔지 기자입니다.

<리포트>

세월호 참사 특별조사위원회가 정부에 공무원 파견을 요청했습니다.

그동안 독립성 훼손을 이유로 반대해 왔던 행정지원실장과 기획행정담당관, 조사1과장 직위입니다.

이석태 세월호 특조위 위원장은 기자회견을 열고 해당 부처에 공무원 파견을 요청하고 본격적인 진상 규명 활동에 착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특조위가 이처럼 한 발 물러선 것은 아직 올해 예산을 배정받지 못했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녹취> 이석태(세월호 특조위원장) : "정부에 2015년 예산안을 제출했으나, 그로부터 5개월이 지난 현재까지 단 한푼의 예산도 배정받지 못했습니다."

지난 17일 최경환 경제부총리는 특조위가 예산 집행의 책임자인 행정지원실장의 파견을 요청하지 않아 예산을 배정할 수 없다며, 사실상 공무원 파견을 예산 지급 조건으로 언급했습니다.

이 위원장은 이 같은 결정에도 특조위 독립성은 여전히 중요한 가치라고 밝히고, 이제는 정부가 답할 차례라며 다른 조건을 걸지 말고 예산을 지급해 달라고 덧붙였습니다.

KBS 뉴스 허솔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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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월호 특조위, 정부에 공무원 전원 파견 요청
    • 입력 2015-07-22 06:10:14
    • 수정2015-07-22 08: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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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세월호 참사 특별조사위원회가 행정지원실장 등 논란이 됐던 공무원 전원에 대한 파견을 정부에 요청했습니다.

예산 문제를 해결해 하루 빨리 특조위 활동을 정상화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판단으로 풀이됩니다.

허솔지 기자입니다.

<리포트>

세월호 참사 특별조사위원회가 정부에 공무원 파견을 요청했습니다.

그동안 독립성 훼손을 이유로 반대해 왔던 행정지원실장과 기획행정담당관, 조사1과장 직위입니다.

이석태 세월호 특조위 위원장은 기자회견을 열고 해당 부처에 공무원 파견을 요청하고 본격적인 진상 규명 활동에 착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특조위가 이처럼 한 발 물러선 것은 아직 올해 예산을 배정받지 못했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녹취> 이석태(세월호 특조위원장) : "정부에 2015년 예산안을 제출했으나, 그로부터 5개월이 지난 현재까지 단 한푼의 예산도 배정받지 못했습니다."

지난 17일 최경환 경제부총리는 특조위가 예산 집행의 책임자인 행정지원실장의 파견을 요청하지 않아 예산을 배정할 수 없다며, 사실상 공무원 파견을 예산 지급 조건으로 언급했습니다.

이 위원장은 이 같은 결정에도 특조위 독립성은 여전히 중요한 가치라고 밝히고, 이제는 정부가 답할 차례라며 다른 조건을 걸지 말고 예산을 지급해 달라고 덧붙였습니다.

KBS 뉴스 허솔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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